연천서만 20번째…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폐사체는 2일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 밭 옆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에서 20번째로 멧돼지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57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군부대와 협력하여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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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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