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만 16건째...이번에 발견된 곳 감염 위험성 높은 지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폐사체는 23일 연천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6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51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가 발견된 1차 울타리 안은 야생멧돼지 ASF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감염 폐사체 발견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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