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서 제2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반도체, 조선, 전자, 철강 등 주요 기업 CEO 참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주선 기자) 2019.12.05/그린포스트코리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주선 기자) 2019.12.0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전략’과 업종별 대책들의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반도체, 조선,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과 ‘제2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개최된 이 날 회의는 성윤모 산자부 장관을 포함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안종선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보호 무역주의, 4차 산업혁명 등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제조 강국 대한민국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정책제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건의, 협업과 공동노력을 통한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성윤모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고 기업들을 격려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산업구조로 전환 △기업활력법 개정안 바탕, 미래 유망품목으로의 선제적 사업재편·신산업 투자 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세제·보조금 지원 등 패키지 지원 △업종별 생태계 내의 기업 간 협업과 공동노력 지원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성 장관은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 등 산업구조 혁신전략과 자립화‧초격차‧재도약‧탈바꿈 등 업종별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해 제조업 르네상스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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