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온실가스 ‘디커플링’ 위해선 규제·인센티브 필요”
“친환경에너지·온실가스 ‘디커플링’ 위해선 규제·인센티브 필요”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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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에너지·기후 전문가 참여... 디커플링·에너지효율 사례 등 의견 공유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외 에너지기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한 '기후 Week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국내·외 미세먼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후변화·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소비구조 실현을 모색하고, 국내외 최신동향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Decoupling)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기후 Week 2019’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에이밍 저우(Aiming Zhou) 아시아개발은행 스페셜리스트, 유성우 산자부 에너지효율과장,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산업계,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의 디커플링·에너지효율 혁신사례 △에너지효율 연관산업 발전방안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발전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기후 Week 2019'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김성우 소장은 “현행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유지한다면 2040년 지구 평균온도는 약 3도 상승할 것”이라면서 “시나리오보다 강력한 대응 정책을 펼쳐야 비로소 상승 폭을 1.7~1.8도 이내로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소장은 “투자자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 감축 요구의 구체화가 필요하며, 무역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요구를 연계하는 점진적 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에이밍 저우(Aiming Zhou) 아시아개발은행 스페셜리스트, 유성우 산자부 에너지효율과장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유성우 과장은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세계 8위의 에너지 다소비 국가다. 산업부문이 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하고, 건물·수송부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규제·인센티브 조화를 통해 건물, 산업, 수송 등 부문별 혁신을 추진하고, 개별기기를 넘어 시스템·공동체 단위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 Week 2019'에서 주제 발표 중인 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성인 박사는 “국내 에너지 소비는 증가 추세지만 주요 선진국은 감소추세”라는 점을 꼬집으면서 “시장을 세분화해야 한다. 각 고객 유행에 대해 어느 부분이 에너지 절감 가능성이 크고 용이성이 있는지 파악하고, 주요 시장장벽의 식별을 통해 목표시장 핵심 주체와 시장참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시장장벽을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또 “인센티브를 설계해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추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과 시장참여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 Week 2019'에 앞서 기조연설 중인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주영준 산자부 실장은 “정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제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과 함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주요 과제들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2019 기후변화대응·온실가스 감축 장관 표창 수상자·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11.26/그린포스트코리아

이날 토론회와 더불어 기후변화대응·온실가스감축 유공자·기관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생산설비 교체로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감축한 지에스에코메탈 주식회사, 한국세큐리트(주), (주)디알 액시온 원산공장, 나래에너지서비스(주) 등 4개 기업이, 개인 부문에서는 김찬섭 한라스택폴(주) 파트장, 이정현 선도화학 팀장, 김현서 현대케미칼 대리, 최은경 SK하이닉스 책임, 임우준 서진캠 대리, 이종훈 태원물산 부공장장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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