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부가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규제 대응과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전환 및 설비 신·증설에 2조4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플라스틱 퇴출에 도전하는 세계 정부들전세계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제품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는 환경규제를 강화해 왔다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30개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얼마나 개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들 기업의 연도별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57%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기업은 그동안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0대 기업 에너지 소비, 산업부문 전체의 57% 차지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2%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이 다른 부문에
SK인천석유화학이 설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공정 가동을 일시 중지하고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 시설 개선을 위해 모든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실시하는 작업으로 보통 3년을 주기로 한다. 정기보수 기간에는 정제시설 등 각종 설비를 분해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뒤 설비 교체 및 정비, 촉매교체 등 작업을 한다. 이번 정기보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39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보수에서는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 외에도 환경개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관련 논의가 본격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는 석유화학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로 지난 2월 9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가 5일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을 통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업종은 발전·에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NGMS에 따르면 발전·에너지 업종이 2억4577만2125톤으로 1위, 철강이 1억1276만3361톤으로 2위, 석유화학이 5831만6831톤으로 3위, 시멘트가 3751만1605톤으로 4위, 정유가 3314만1359톤으로 뒤를 이었다.총 배출량을 기업 수대로 나눈 평균 배출량으로도 따져 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에너지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정기보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정기보수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물 사용량도 개선한다.SK에너지는 원유 정제과정 핵심 장비인 열교환기의 정기보수 세척작업에 사람을 대신해 장비가 할 수 있는 세척시스템을 JI, BCTC 등 울산지역 내 협력업체들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정기보수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열교환기는 원유 온도를 높이고 석유제품 온도는 낮춰 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와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분기에 낸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인 333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1976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매출액은 5조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는 880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에쓰오일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유가 변동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부담이 커졌지만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e-세미나에서 국내 석유화학사들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국내 석유화학사들은 201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의 호황기에 실적을 크게 개선했고 이 과정에서 차입금을 줄이는 등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며 “불황기에 접어들어 실적이 저하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전략’과 업종별 대책들의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반도체, 조선,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과 ‘제2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 광화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개최된 이 날 회의는 성윤모 산자부 장관을 포함해 김동섭 SK하이닉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6년 기준 산업부문 PM2.5 배출 기여도는 53%(사업장 39.5%, 발전 13.4%)다. 이에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철, 제강, 민간발전,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 5개 업종 대표 기업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다량 배출원인 산업부문이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환경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의 환경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다.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을 건 이 회의에 참석한 113개국 대표는 환경 문제를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기념해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인류가 오랜 세월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환경의 날을 맞이하면서 새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