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의 반도체 협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네덜란드는 반도체 공정 주요 기술, 자동차 반도체 분야 등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다수 보유한 국가로 꼽힌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해 반도체 산업 핵심 공급망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ASML'社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마지막 순방은 네덜란드, 반도체 동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불황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특히 LG전자는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자와 전장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역대 최고 수준의 3분기 실적을 예고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조 단위 영업익을 기록하며 실적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기 대비 258.21% 증가…실적 개선 흐름삼성전자는 11일 2023년 3분기 잠정
삼성전자가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초연결성(Hyper-Connected)·초데이터(Hyper-Data)를 가능하게 할 주요 응용처별 최신 반도체 설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DSA)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글로벌 전문가, 석학들과 함께 생성형 AI·대형 언어 모델(LLM)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엑시노스 2400
삼성전자가 PC·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사용되는 저소비전력 D램 신제품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장치의 폼펙터 페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차세대 PC·노트북
SK하이닉스가 생성형 AI를 위한 저전력 초고속 메모리 시제품을 공개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현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서밋 2023(AI Hardware & Edge AI Summit 2023)’에서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Kisaco Research)’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
SK하이닉스가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공개했다.SK하이닉스는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냈다는 내용의 ‘백서(Whitepaper)’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백서는 SK하이닉스와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이하 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이번 백서를 통해 최근 서버 업계
SK하이닉스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 성공했고, 이번에 모바일 D램으로는 처음으로 24GB까지 용량을 높인 패키지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간 것이다.LPDDR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됐는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용 D램 ‘LPDDR5T’가 해외 고객사로부터 성능 검증을 마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SK하이닉스는 LPDDR5T를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곧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AP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LPDDR5T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으로, 동작 속도는 최고 초당 9.6Gb(기가비트)다.SK하이닉스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미디어텍에 샘플을 제공했다.미디어텍이 출시할 모바일 AP는 ‘디멘시티 플랫폼(Dim
SK하이닉스가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화했다.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이하 FMS 2023)’에서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메모리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321단 1Tb TLC 낸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기가비트)
삼성전자가 차세대 그리팩 시장의 성장을 주도를 위해 앞선 D램 기술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32Gbps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바 있는 삼성전자는 '32Gbps GDDR7 D램'도 최초로 개발하면서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이번 제품은 한층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16Gb 제품으로,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전력 효율은 2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와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Intel)’의 '아일랜드 캠퍼스(Ireland’s Leixlip campus)를 방문했다.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를 방문해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반도체 생산 공정을 둘러 봤다.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
삼성(삼성전자·삼성SDI)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삼성홍보관을 열고 미래 기후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한다.WCE 2023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계 기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삼성홍보관을 운영한다.삼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에너지 가치를 높이는 제품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환경가
삼성전자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기가 비트) DDR5 D램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경쟁력을 확고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 12나노급 D램은 최선단 기술을 적용, 전(前)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또한,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이 약 23% 개선됐다. 소비 전력 개선으로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이
SK하이닉스가 경영진과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성과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SK하이닉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 대상은 구성원의 동기부여와 SK그룹의 경영철학인 VWBE(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할용)를 고취하기 위해 전년도 사업 목표에 크게 기여한 조직에 포상하는 연례 행사로, 사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특히 올해부터는 구성원이 직접 수상 사례를 뽑는 심사 방식을 택해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동료들에게 인정
삼성전자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지자체, 공기업과 힘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30일 환경부, 경기도, 5개 시(수원시·용인시·화성시·평택시·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용인·화성·오산시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반도체 사업장에서 필요한 공업용수 수준으로 처리해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사업장에서 공급받게 된다.삼성전자는 각 사업장에 공급된 방류수는 추가 공정을 통해 초순수로 만들어 반도체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전소와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기 어려워지면서 핵심 제조업 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유럽에서도 운송, 산업, 에너지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상 기온 현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기후 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기록적인 폭염·가뭄, 세계 경제에 타격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지난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양국이 경제·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를 앞세워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전기차와 신기술, 현대자동차와 협력 약속한 바이든 정부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공장을 미국에 세우기로 했다. 최근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단독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15분간 1대1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근 국내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중요 분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산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종 온실가스 배출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공정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 사용량을 제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 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업종별 3위한국은 2020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점유율 2위(18.4%)를 차지했다. DRAM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42%), SK하이닉스가 2위(29%)이며, Nan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산업 부문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는 직접 배출량만 산정하기 때문에 간접 배출량까지 고려한 업종별 통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종과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 정유의 순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은 무엇일까? 답하기 쉬운 질문일 것으로 생각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삼성전자가 탄소발자국 산정 표준을 기반으로 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하는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11월 22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들은 탄소 저감 인정을 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최근 지속가능 및 ESG 경영 실천을 추진할 것을 밝힌 삼성전자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과정에서부터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