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알려
바이오 원료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

10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10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Eco-Expo Korea 2019)’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코엑스 행사장에 ‘친환경 활동’, ‘친환경 제품’ 등 테마존을 구성했다.

‘친환경 활동’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실시하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친환경 정책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14~2018년 동안 생산공정 효율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1086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이는 소나무 7777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국내에서는 수원, 화성, 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에 태양광과 지열 등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친환경 제품’ 존에서는 에너지, 자원효율, 건강 등 3가지 테마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냉방 사용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90%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는 ‘무풍에어컨 갤러리’, 배수없이 세탁물만 추가해 물낭비를 막을 수 있는 세탁기 ‘애드워시’, 0.3㎛ 사이즈 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로 강력한 청정을 구현하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을 전시했다.

또, 종이와 옥수수전분, 사탕수수 등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포장재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품 포장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휴대폰, 청소기, TV 액세서리 등에 쓰고 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인텔리전트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상무는 “삼성전자는 에너지, 자원 효율 등을 고려한 친환경 혁신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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