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생산성 개선,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경남 고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성은 3년간 400억을 지원받아 4차산업 기술 기반의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와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수온·수질·사료공급 등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수질 관리 등 부분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나 양식기술과 첨단 생명공학·정보통신 등이 융합된 스마트양식 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고성은 생산과 유통, 가공 등 부문별로 조기에 법인을 설립해 스마트양식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점과 연관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대형 양식시설, 가공·유통, 연구·개발 등 유관 기관‧기업이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양식 생산성이 크게 높아져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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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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