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자동화" 최신 스마트 항만 로드맵 그린다
"모든 것이 자동화" 최신 스마트 항만 로드맵 그린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18.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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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항 4기 자동화부두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양산항 4기 자동화부두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은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하역작업부터 트럭에 컨테이너를 싣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있다. 칭다오항, 셔먼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장된 완전자동화 터미널이다.

최근 상해 양산항을 비롯,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하역작업의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항만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동화 도입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추세다.

특히 정부가 해양수산 분야 스마트해상물류, 스마트양식, 어촌뉴딜300을 혁신성장과제로 꼽으면서 항만의 스마트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실제 자동화터미널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관계자와 인터뷰하고 항만 일자리 구성변화 및 일자리 감소 대책을 중점적으로 짚어본다. 또한 상해항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상해국제항만그룹(SIPG)을 방문해 스마트항만 구축 방향 등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 로드맵을 연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현장조사는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항만 구축 전략에 조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