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항만 출입 선박 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선정
입상 네 팀...행안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본선 직행

해양수산부는 27일 ‘제6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7일 ‘제6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제6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을 27일 발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현대상선 팀의 ‘황산화물 모니터링을 통한 깨끗한 항만 구축’이 선정됐다. 주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오염물질 배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 환경과 오염원 정기조사 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우수상은 리얼메이커의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해양공간 정보 제공 서비스’가 차지했다. 사용자의 위치에 맞춰 증강현실 영상에 수심·해양관측정보·주변 지형정보 등을 함께 제공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우수상은 수산물 인증 확인, 안정성 조사, 우리 수산물 구분법 등의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 구축한다는 내용의 ‘수산물 인증 제품 거래 플랫폼’, 일반인들이 원격으로 스마트 양식장의 어류양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꾸어’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네 팀은 소정의 상금과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자영 해양수산부 정보화담당관은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해양수산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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