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맛난이 농산물‘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태풍 피해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고, 할인 판매를 통해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절감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버려지는 농산물 폐기물을 줄여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홈플러스는 상생 가치 실현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지난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맛난이 농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맛·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식탁이 지속가능하려면 무엇을 먹는지와 함께 얼마나 버려질지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흔히 음식물쓰레기 하면 가정에서 나오는 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양도 상당하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버려지는 식재료로서의 음식물에 주목,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실천과 함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기업이 생산과 유통 시 할 수 있는 실천을 살펴본다. ◇ 푸드업사이클링으로 ‘음쓰’ 줄이는 기업들당연한
추석 연휴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면 푸짐한 식탁을 차리게 된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는 좋지만 명절 때마다 음식물쓰레기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명절 연휴에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1일 ‘풍요로운 추석, 음식물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이를 참고해보자. 먼저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 먹지도 않을 ‘1+1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음 중 음식물쓰레기인 것은? ① 감 씨 ② 포도 줄기 ③ 수박 껍질 ④ 아보카도 껍질정답: ③ 수박 껍질수박은 껍질과 씨 모두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다만 부피를 줄이기 위해 남은 껍질은 잘게 잘라서 음식물쓰레기 봉투나 통에 버리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나 사과 등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라는 것을 잘 알지만 수박이나 멜론처럼 껍질이 단단한 경우 일반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둘 다 분해가 잘 되는 특징이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살균처리와 고온건조 과정을 거쳐 동물
오늘 밥 뭐 먹었나요. 맛있게 먹었어요? 어제는 뭘 먹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여러 가지 음식을 균형 있게 적당히 잘 먹어야 몸이 건강해져요. 그러니까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지 말고 골고루 잘 먹는 게 좋아요.혹시 밥 먹다가 남기지는 않았나요? 남긴 음식은 나중에 다시 먹었나요 아니면 그냥 버렸나요? 음식을 버리는 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 세상에 버려지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을 다 모으면 하루에 1만톤이 넘습니다. 길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트럭에 물건을 가득 실으면 무게가 1톤 정
14일부터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된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카페 등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형태다. 이를 두고 업체 부담은 줄어들지만 자원순환 측면에서 괜찮은지 따져보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분리배출 의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수거하는 주체가 달라지는 것이므로 합리적인 조정"이라고 진단하는 시선도 있다. 해당 정책에 대한 환경단체 및 전문가의 견해를 아래 소개한다. ◇ 14일부터 카페 등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 줄어지난 7일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
환경부가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커피전문점 등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을 줄인다. 또한, 티머니, 교보생명 등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수소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커피전문점,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 줄어든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폐기물관리법' 제15조의2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6월 7일 국무
지난 주는 설 연휴였어요.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는 설이나 추석에 친척들이 많이 모여서 다 같이 밥을 먹었죠. 올해 여러분 집은 어땠나요? 나중에 코로나가 사라지면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같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어요.설날 먹고 남은 음식은 어떻게 했나요. 너무 많이 먹지는 않았나요? 너무 많아서 못 먹고 남기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따로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또 먹었을 수도 있고요.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 돼요. 왜냐하면 먹고 남은 음식을 땅에 아무렇게나 묻으면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나 사료 등을 재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통과 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양이 상당하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해 3월 출간한 ‘Food Waste 2021’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71kg이다. 처리비용도 1톤 당 약 12만 원으로 부담이 크다.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이는 것이 환경을 위하는 길이라는 답이 나온다. 그렇다면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하면 줄일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음식물쓰레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도 ‘음쓰’ 줄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퇴비, 사료, 땔감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지만 유통, 처리 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소를 배출하고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환경부 ‘2020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9년 일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만4314톤에 이른다. 연간 500만 톤이 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점포 내에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유통과 처리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CU가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한 결과 평균 음식물 처리기 사용 시 음식물쓰레기 양이 기존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생활·주방 가전 전문기업 ㈜멈스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점포 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2023년부터 국내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뀐다. 다만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우려되는 일부 품목은 유예기간을 거쳐 10년 후인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표시하기로 했다. 소비자 및 환경단체에서는 법률 개정을 반기면서도 예외 조항을 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식품 등에 표시되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