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 유통기한을 보는 다른 시선...지구 구할 새로운 소비
[1분 환경] 유통기한을 보는 다른 시선...지구 구할 새로운 소비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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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당근마켓에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론칭
유통기한 임박 상품 당근마켓 앱으로 최대 60% 할인 판매
리씽크, 편의점 유통기한 임박상품 기획전 통해 최대 93% 할인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흔 번째 시간은 ‘지구를 구하는 소비’입니다. [편집자주] 

유통업계는 품질에 문제가 없음에도 버려지는 제품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 소비를 이끌기 위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 기획전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GS25가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로 내놓은 상품을 당근마켓으로 구매한 후 GS25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고 있는 모습.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통업계는 품질에 문제가 없음에도 버려지는 제품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 소비를 이끌기 위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 기획전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GS25가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로 내놓은 상품을 당근마켓으로 구매한 후 GS25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고 있는 모습.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자원 손실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 순환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 기획전과 서비스 등을 마련해 품질에 문제가 없음에도 버려지는 제품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 소비를 이끌자는 방향이다.

GS리테일은 당근마켓과 손잡고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당근마켓 앱을 통해 판매한다. 일명 마감할일판매 서비스로 폐기 상품을 효과적으로 줄여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매장에서 유통기한 임박 상품 발생 시 판매할 상품, 할인된 가격, 픽업 시간 등 정보를 자체 POS 시스템에 등록한 후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다. 등록된 정보는 당근마켓 앱에 자동 연동돼 당근마켓 앱 하단 ‘내 근처’ 메뉴의 ‘생활서비스’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GS마감할인’을 검색, 현재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과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고객에게 상품 수령 시 필요한 확인 QR코드가 당근마켓 채팅창으로 전송되고 매장에는 판매 알람이 울린다. 고객은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해당 QR코드를 제시한 후 준비된 상품을 수령하면 구매가 완료된다. 

판매 대상 상품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담배나 주류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으로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된다.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김밥 등이, 수퍼마켓에선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등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근마켓과 머리를 맞대고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고상품 전문몰 리씽크도 편의점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최대 9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편의점 마감임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리씽크는 국내 대형 편의점과 제휴를 맺고 폐점한 편의점의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리씽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획전 대표 상품은 과자부터 컵라면, 컵밥, 음료, 커피 등 다양한 유통임박 식품으로 최대 93% 할인해 판매한다.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 유통임박 건강기능식품과 생필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그동안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소비기한을 알리는 일에 큰 책임을 느꼈다”며 “2023년 소비기한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때까지 유통기한 임박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유통기한 임박상품 폐기율을 줄여 오프라인 가맹점 수익 증진과 소비자 알뜰 쇼핑은 물론 자원낭비까지 막아 1석3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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