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면서 소비자 혜택보다 공급자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 소비가 늘고 무역적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반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유류세 인하 혜택이 화석연료 기업과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수의 국제기구도 유류세를 인하하기보다 유류세 세수로 저소득층을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어 관련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에너지 위기와 고유가 시대에 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친 여파가 우리 동네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치솟게 하더니 떨어질 줄을 모른다. 석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은 모든 물품의 가격(물가)을 끌어올린다. 에너지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재화이기에 에너지 위기는 곧 우리 삶의 위기라 할 수 있다.정부가 이러한 위기에 내놓은 대표적인 대책이 유류세 인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일까지 3차례 유류세를 인하했다.최근에는 유류세를 법이 허용하는 최대폭인 37%까지 인하했다. 더 나아가 거대 양당
정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유류세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름값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혜택이 정유회사와 고소득층에 더 집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정유사의 초과 이익을 규제하고 대중교통에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유류세 인하만큼 석유가격 떨어지지는 않아"배경은 이렇다. 유류세 인하가 실제 국내 석유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류세를 인하한 만큼 석유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정부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인상 여부도 논의 중인 가운데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울러 연료비 변동성이 높은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유류세 정책과 전기요금 인상 여부는?정부가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이 인하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 국내 석유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유류세를 단기적으로 인하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석유 가격 하락 효과도 사라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4월 말까지 시행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휘발유 가격, 유류세 인하 조치 이전 수준으로 상승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되면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정도 인상이 예상된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496.77원으로 전일 대비 19.53원 상승했다. 서울은 28.63원 오른 1593.73원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중 1500원, 서울은 16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71.03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기간을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인하 폭을 현재의 15%에서 7%로 축소한다.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6개월간 시행하기로 했던 유류세 15%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간은 연장하고 세율은 축소해 단계적으로 환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58원, 경유는 41원, 액화선유가스(LPG)부탄은 14원 인하된다.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는 오는 9월 1일부터 원래대로 돌아간다.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유류세 인하 첫날인 6일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증가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온라인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평균 6.1원 하락한 1684.2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14일의 1684.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서울의 경우 전날보다 22.8원 떨어진 1751.0원이었고 1500원대 주유소도 나타났다.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리터당 2323원, 가장 낮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오는 6일부터 유류세가 15% 인하된다.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씩 각각 인하된다.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019년 5월 6일까지 6개월 간 유류세를 15% 인하한다. 이번 인하 조치는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이날 0시 출고분부터 2019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 출고분까지 인하가 반영 가격으로 휘발유, 경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과연 소비자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은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4.9원으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연내에 시행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를 예고했다.정부는 유류세를 최고 30% 안에서 조정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