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낙동강과 금강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대 검출량은 미국 레저활동(물놀이) 금지 기준치보다 24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독성물질을 발생시켰고 녹조현상을 줄이기 위해 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뉴스타파, MBC PD수첩 등이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금강, 영산강 등 11개 보 개방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장기간 큰 폭으로 개방 중인 금강·영산강 보에서 유해남조류·저층빈산소·퇴적물 및 생태계 건강성 등의 물환경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울, 습지 등 생물 서식처가 다양화되고, 흰수마자·황새·흑두루미 등 멸종위기종이 도래하는 효과도 얻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에서 개방한 11개 보(洑)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7월 전국 녹조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류경보 전지점29곳이 평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6월 초 발생한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는 7월 초까지 지속되다가 장맛비에 의해 소멸했다. 이에 조류경보가 7월 21일부터 해제돼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현재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및 금강에서 녹조가 소량 발생하고 있으며 한강·영산강 보에서는 녹조가 출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청호(회남)의 경우 지난달 27일 조류경보제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전략적 녹조관리를 위해 전사적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전사 녹조 대책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담반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생 원인부터 먹는 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녹조 관리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녹조대응을 위한 녹조관리 체계 및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본부장이 전담반 총괄 반장을, 통합물관리본부장과 환경본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와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이 낙동강 하류의 녹조 및 수질사고 대응에 머리를 맞댄다.수자원공사는 7월 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낙동강 수계는 하천 중‧상류에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있어 미량 유해물질 유입과 여름철 녹조 문제 등 수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년간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보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올해 하절기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유해남조류수)이 예년(보 개방 이전, 2013~2017년) 평균과 비교할 때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감소해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중 최저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25년 세계 물산업 시장이 10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물산업 선진국에서는 이미 공공 주도 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국내 물산업 시장은 30조원 규모(2017년 물산업통계, 환경부)에 머무르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를 미래 환경과제에 대비하는 고도화된 하수처리 시설이자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신(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12일 내놨다.먼저 그동안 저이용돼 왔던 물재생센터 부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 여름철 전국의 녹조(유해남조류)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9월 6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7∼8월)과 비교해 경보 발령지점과 발령일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6월 20일 낙동강(창녕함안)에서 처음으로 관심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 총 6곳(누계)에서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곳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경보 발령일수는 2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일에 비해 약 36% 감소했고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4대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오후 경상남도 함안군의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해 낙동강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점검한 후 창녕함안보 일대의 녹조 발생 현황을 살폈다.낙동강 하류 지역은 지난해 여름 녹조가 최대 100만 세포수 이상을 기록(합천창녕보 상류 500m, 2018년 8월 22일)했을 정도로 녹조 발생이 심한 구간이다.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km)의 경우 올해 전체 조류경보제 지점(28곳) 중 최초로 지난 6월 2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부여군, 지역농민 등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거쳐 2일 오후 9시부터 보 개방·관측(모니터링)과 여름철 녹조대응을 위해 금강 백제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환경부는 당초 수막재배가 끝나는 지난 4월 중에 백제보 수위를 해발(EL.) 1.4m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지역농민들이 시설하우스의 재배용수로 지하수를 많이 쓰고 있다고 판단해 지역농민과 백제보 개방 전 용수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역농민과 협의해 용수공급 대책으로 부여군 자왕‧저석리에 지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환경청)은 13일 오후 청사에서 제21차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녹조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수계 5개 시·도,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낙동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기관의 수질·수량관리 담당자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현재 낙동강은 높은 기온과 일사량 증가에 따라 녹조발생에 적합한 수환경이 형성된 상태로 지난 10일 창녕함안보 지점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남조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8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및 고수온·적조 대책’을 심의‧확정했다.현재(5월 셋째 주 기준) 금강수계 대청호, 보령호와 낙동강수계 안계호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소량 출현 중이다.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한 일사량이 예상돼 이르면 6월 초순에서 중순경 본격적인 조류경보 발령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녹조발생 이전부터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한편, 부득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여름철 녹조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 낙동강수계 26개 주요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T-P)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해 운영하는 기간은 녹조 발생 시기와 예방효과를 고려해 4~9월까지며 녹조의 주요 원인인 총인의 배출부하량과 낙동강 유입을 줄이기 위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시‧군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시행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시‧군이 각 시설별로 사전에 협의한 목표저감량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추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지역의 주요 저수지가 녹조·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7개 주요 저수지(기흥·물왕·왕송·금광·덕우·동방·멱우)의 수생태계 정보가 담긴 ‘2018년 경기도내 주요 저수지 식물플랑크톤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보고서에는 도내 7개 저수지의 부영양화도 상태 평가, 식물플랑크톤 출현종, 분류균별 점유율, 유해 남조류 현황 등 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심의‧확정했다.정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한강과 낙동강에서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조류가 소량 출현했다. 수온‧일사량이 증가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순에서 중순경 본격적으로 녹조가 발생한다고 추측된다.최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덥고 강수량이 적어 녹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녹조를 가능한 줄이고 부득이 발생할 시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5일 오후2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관심’ 단계로 완화된 이후 80일 만이다.앞서 창녕·함안 구간 조류 경보는 지난 6월14일 ‘관심’ 단계 발령 후 같은달 22일 ‘경계’ 단계로 상향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7일 다시 관심 단계로 떨어졌다.낙동강청에 따르면 주간 모니터링 결과 창녕&middo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 8월 경보해제 이후 40여일만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조류경보제 운영결과 자료에 따르면 강정고령보 상류 7km 구간에선 지난달 25일과 29일 2회에 걸쳐 ‘관심’단계 기준인 남조류 세포수 1000cells/㎖를 초과했다.대구청 측은 “이번 조류 발생은 지난달 대구지역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약 67%에 불과한 반편 일조시간은 증가, 남조류 증식 주요 조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