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녹조 소멸…장마 후 폭염 오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장맛비로 녹조 소멸…장마 후 폭염 오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8.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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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낙동강 창녕 함안 구간 모습.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낙동강 창녕 함안 구간 모습.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7월 전국 녹조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류경보 전지점29곳이 평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6월 초 발생한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는 7월 초까지 지속되다가 장맛비에 의해 소멸했다. 이에 조류경보가 7월 21일부터 해제돼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현재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및 금강에서 녹조가 소량 발생하고 있으며 한강·영산강 보에서는 녹조가 출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청호(회남)의 경우 지난달 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을 1회 초과해 남조류 개체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조류차단막을 설치해 녹조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대청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녹조 발생이 적으나 장마전선이 소멸된 후 폭염(33℃ 이상)과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 정체 수역을 중심으로 남조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여름철 유역․지방청별로 상황반을 구성·운영하면서 오염원 점검, 취·정수장 관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강·낙동강에서는 상류 댐에 비축하고 있는 환경대응용수를 고농도 녹조 발생 시 적기에 방류하고자 방류 계획과 조치사항 등을 사전에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장맛비로 7월에는 녹조가 소강상태였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발생 상황을 관찰하면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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