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지난주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단연 ‘4월 위기설’이 아닐까 싶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공개서한을 보내 소문을 일축했을 만큼 여파는 컸다. 특히, 조건부 대기업 지원설이 붉어지면서 비우량기업의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컸는데 중심에는 ‘채권시장 안정펀드’ 일명 ‘채안펀드’가 있었다.그렇다면, ‘채안펀드’는 대체 무엇일까?◇‘채안펀드’가 뭐지?‘채안펀드&r
2020년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 시점에 1997년 IMF 사태를 그린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상황이 다를 뿐 1997년, 2020년 모두 ‘국가 위기’상태다. 위와 같은 상황을 놓고 1997년과 2020년의 국민들의 심리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두 위기를 모두 경험하고 있는 본인이 이 글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자살’ 앞에 놓여 있는 국민들의 안위 문제다.자, 1997년과 2020년 국가위기 상황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19 확산으로 국내 경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특히 유통업계의 고용의 칼바람이 예상 되면서 업계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입장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되고 비대면 소비 문화가 급증하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현실에 맞춰 비효율적인 매장은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통업계 중 가장 직격탄을 맞은 관광·숙박·여행 등을 중심으로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업계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4월 위기설'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설 제기가 불안감을 조성할뿐이라며 해당 주장을 일축시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이 오늘 '조건부 대기업 지원안'에 대해 대기업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개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출입기자,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발송된 메시지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기업이 망하는 일은 없다'라고 밝혔다. 대기업에 대해 차별하지 않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협력중소기업 4개사에 열화상 카메라 구축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지원한 열화상 카메라는 ‘동서발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 ‘룩시어’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해 4월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 룩시어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의 공급과 설치를 지원해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이번
손 뜨개질의 수고 덜어줄 편물기계를 만들었건만손으로 하는 뜨개질을 기계화 해서 ‘양말 짜는 기계’, 즉 편물기계를 세계 최초로 만든 사람은 잉글랜드의 윌리엄 리(William Lee)다. 16세기 끝무렵인 1589년에 그가 편물기계를 고안해 세상에 내놓게 된 계기는 당시 잉글랜드를 통치하던 엘리자베스1세 여왕이 1583년에 공표한 칙령이었다. “모든 백성이 늘 뜨개모자를 쓰고 있어야 한다.” 이 칙령에 따라 집집마다 여성 가족구성원들은 뜨개질을 하느라 침침한 등잔불 아래에서 밤을 지새우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을 통한 금융상품 광고가 홍수다. 마케팅 동의가 이뤄졌다는 이유로 중금리 대출상품 관련 광고가 전송되거나, ‘햇살론’을 거론하며 원치 않는 대출 광고가 걸려오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등 대담한 수법의 불법 대출광고도 오간다. 금감원이 불법 대출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에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국민행복기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세계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외출 자제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이에 따라 산업에 끼치는 영향도 제각각이다. 일각에서는 감염 우려 등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 거리두기에 따른 고독감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코로나19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독일 메르켈 총리는 확진받은 의사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자가격리중이다. 스페인 부총리도 확진을 받았다.‘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알바생’이라는 말이 꽤나 익숙한 장소로 꼽히는 편의점이지만 조금씩 ‘알바생’도 그 ‘알바생’을 고용한 점주님도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무인 계산대가 들어서고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직원이 필요하지 않은 편의점 점포가 속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외면받은 편의점 무인 계산대23일 오후에 방문한 건국대 경영관의 CU 매장은 입구부터 여느 CU 점포와는 달랐다. 이곳은 지난달 문을 연 바이셀프 100호점이다. 매장 입구 옆에는 계산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빨리 정신을 차리고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끝없는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며 지친 뇌를 깨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성인은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마실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마스크ㆍ손소독제 긴급 구매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11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소독제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공개한 보이스피싱 실제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보이스피싱범은 결제 문자메시지로 사기를 저질렀다. 사기범은 결제가 승인됐다는 가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후 피해자가 문의 전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전국 방방곡곡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금융사가 방방곡곡 네트워크로 ‘코로나 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표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명성답게 중앙회 차원의 나눔과 함께 각 조합 역시 지역사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십시일반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피해 규모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감염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10월 7일. 당시 라돈침대 사태가 발단 5개월 만에 일단락된 시점이다. 당시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야적돼 있던 물량과 전국적으로 미수거 됐던 침대까지 모두 회수해 해체를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발표가 있었다.라돈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3일 처음으로 부각된 이후, 대진침대가 자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침대 천안 본사 진입과 해체가 지역주민들 반대로 중단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진침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정부가 마스크 매점매석을 자발적으로 신고할 경우 처벌을 유예하고 적정가격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점재석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본격적 시행 관련 합동브리핑’을 열고 불법 매점매석으로 유통이 되지 않는 마스크 물량의 ‘매점매석 특별 자신신고 기간’을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점매석된 마스크 물량의 빠른 국내시장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퇴근길 풍경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회식과 모임은 삼가고 집으로 발길을 재촉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크게 늘었다. 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 중인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조사’의 4차 조사 결과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재 한국 물관리를 위한 R&D 투자는 전반적으로 선진국 대비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국 최고 기술 수준 대비 약 6년 이상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환경 분야 R&D 전체 투입 예산에서 물관리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3.8%로 매우 낮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전문가들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와 산하 기관이 물산업 정책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런 현실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환경부는 4일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rsq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북부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 관정 1곳에서 수질감시 기준을 초과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 경기도(이하 도)는 관할 관청인 의정부시를 통해 해당 관정의 사용금지 및 상수도 공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과불화화합물은 자연 상태에서 생성되지 않는 인공 화합물로 소방 약제나 코팅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일부는 분해 속도가 매우 늦어 한번 배출되면 오랜 시간 잔류해 환경을 오염시킨다. 특히 과불화옥탄산(PFOA)의 경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도는 지난달 6~7일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포항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의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포항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정부가 추경 1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 ‘지열발전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지역발전부지의 지진 활동과 지하수 변화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나노물질들의 안전측정기술을 제안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KRISS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공동 제안한 ‘나노물질의 광촉매활성 측정법’이 나노기술 국제표준(ISO/TC 229)에 채택된 것.정확한 사용법을 알아야 안전성이 보장되는 나노물질의 잠재적 불안요소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KRISS에 따르면,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탄소나노튜브 등 광촉매활성을 가지는 나노물질은 자외선과 반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 비전 실현을 위한 2020년도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을 4일 공개했다.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이 수질·수량·수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중점 추진하는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우선 3대 국민체감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 해소 △물관리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