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최근 ESG가 연계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모델을 개발한 한난은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최근에는 ESG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회가치 혁신 모델도 공개했다. ◇ 사회적 가치 주목...ESG에서 답을 찾다한난은 지난 3월 국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난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모델’을 개발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지난 6일 서울 가원중학교 전교생 18학급 450명을 대상으로 그린스쿨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가원중학교 학생들은 대자연이 개발한 리틀대자연 리포트 ‘미래세대의 목소리, 세상을 움직이다’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재앙을 학습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험했다. 이와 더불어 그레타 툰베리와 세번 스즈키 등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높인 10대 환경운동가들의 사례를 보며 청소년이 가진 힘을 실감했다.이어서 학생들은 멸종위기동물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모든 학교에 월 2회 채식 급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이 탄소 배출을 늘려 기후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식탁을 작게나마 바꾼 것입니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학생들에게 채식을 권할 만큼 밥상 위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꽤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해 앞으로 매주 총 4회에 걸쳐 밥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 등 6개 부처가 학교 탄소중립 실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각 부처는 전문분야를 활용, 학교생활 속에서 기후위기·생태전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교재, 꿈꾸는 환경학교(환경교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교실 개선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 체결(2021년 4월 1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ESG는 그동안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로 분류되며 기업 경영의 일환으로 강조돼 왔다. 때문에 ESG는 국내 기업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ESG 개념을 도입하고 실천하려는 지자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하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를 평생교육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정부 및 기업 등과 손 잡고 ESG 실천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ESG 경영, 교육에 도입하는 하남시하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경영 도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교육 활동을 통해 ESG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대학생 대상 사회적 책임 분야 인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화학은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그린 클래스를 신설했다. LG가 ESG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대학생, LG화학은 초등학생과 중고생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 LG전자, 대학생 대상 사회적 책임분야 인재 프로그램 운영LG전자는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단계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30년 20%, 2040년 50%의 탄소감축 경로를 설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 내용을 포함한 지속가능 경영 관련 계획을 '기업시민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포스코가 지난 6월 5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와 대응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칫솔을 재활용해 카드지갑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칫솔은 플라스틱 위주지만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려운데, 새활용을 통해 버려지는 양을 줄이자는 취지다.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칫솔 업사이클링 카드지갑’을 판매한다. 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다.업사이클링 카드지갑은 테라사이클과 오랄-비가 진행하는 칫솔 재활용 캠페인 ‘블루우체통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지금은 잘 들을 수 없지만 소싯적에는 5월이면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어린이날’ 동요다. 비단 어린이날만이 아이들 세상이겠는가. ‘어린이날’ 동요가 익숙한 지금의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푸른 숲과 하늘을 보며 자라날 수 있도록.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환경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변화되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공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작년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했다. 환경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13개 시민단체가 일제히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실천에 나선다.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자는 취지다.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22일) 5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로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활동들이다.캠페인은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과 경제가 상충하던 시기는 지났다. 미세먼지와 기후 위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13일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의 성과와 과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날 콘퍼런스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2년간의 성과를 논의하고, 탄소 중립 추진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2019년 4월 29일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환경부(장관 한정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농림축산식품부(차관 박영범), 산림청(청장 최병암),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세대가 어릴때부터 어릴 때부터 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원한다. 부처별 전문분야를 활용한 학교 환경생태교육 효과 향상을 위해 관계부처가 손잡고 ‘탄소중립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쓰레기센터가 환경분야 전문가 23명을 교육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자체와 기업, 민간 등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는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유도될 것”이라고 말했다.쓰레기센터가 지난 7일, 온라인으로 교육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23명의 교육위원은 쓰레기센터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자문하고 각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요청뿐 아니라 자체 기획된 환경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2020년 7월 설립된 쓰레기센터는 심각해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안병옥 전 환경부차관이 환경보전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환경부는 지난 2일 개최된 환경보전협회 임시 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안병옥 전 환경부차관이 제17대 환경보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환경보전협회는 1978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2017년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안병옥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5일부터 시작되며, 앞으로 3년간 환경보전협회를 이끌게 된다. 안병옥 신임 회장은 서울대 해양학 학사, 석사를 취득하고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