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에 의존하던 은행들이 자산관리(WM)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은행마다 WM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자산관리 시장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 최대 역점시장은 갈수록 커지는 퇴직연금시장. 금융당국에 투자일임업 전면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증권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다. WM시장 선점을 위한 은행들의 총성 없는 전쟁을 4대 은행을 중심으로 살펴본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효성이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하며 귀감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효성은 지난 16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전달했다.효성의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유공자 총 1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 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의 6·25 참전용사 3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도 지원한다.효성은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용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4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 동기에 비해 73% 줄어든 수치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자연감소했고, 올해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2’ 등 기대작들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조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진행된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영업 비용, 인건비 등 제반 비용 효율화를 위해 일부 프로젝트와 사업을 정리하고 보수적인 채용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작 개발속도나 경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인
우크라이나 군대가 밸브의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ma Deck)’을 군사용 콘트롤러로 사용하고 있어 화제다. 일반적인 제어 모듈보다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 매체 TPO Media는 최근 SNS를 통해 스팀 덱으로 원격 자동 기관총 ‘세이버(Sabre)’를 제어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세이버’는 리모콘, 카메라, 모니터를 활용해 최대 500미터 밖에서 원격으로 전투를 벌여 사용자의 생명을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원래 조이스틱과 별도의 모니터를 사용했으나, 2023년부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중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사흘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2위로 올라섰다.‘나이트 크로우’는 4월 30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전날 4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출시 당일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와 함께 매드엔진 개발팀은 1일 개발자 서신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재 개선 중인 상황을 공유하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선호 PD는 “접속 및 결제 등의 불편한 점이 있었던 것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Comment Come & Go(이하 CCG)’를 공개했다.프로젝트G를 개발하고 있는 리드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서버 개발자 등 세 명의 담당자가 CCG 영상에 등장해 이용자가 남긴 다양한 댓글에 직접 답변했다.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G의 장르적 특성과 매력, 개발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프로젝트G는 엔씨(NC)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RTS(실시간 전략 게임) 장르의 신규 IP다. 조규형 리드 디자이너는 “기본적인 플레이 진행, 성장
콴텍이 하나은행의 AI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를 통해 ‘금융시장 투자 온도계(SMART Index)’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은행과 제휴해 선보이는 ‘금융시장 투자 온도계’는 그간 전문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던 콴텍의 위험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하나은행 고객들에게 객관적 투자 판단 지표를 제공하고, 시장 변동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발된 서비스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의 ‘아이웰스’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금융시장 투자 온도계’는 콴텍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위험관리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러시아 사할린-2 에너지 프로젝트 운영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 JERA社와 협력을 통해서다. 다만 미국 주도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 회피와 구체적인 조달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한국가스공사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월 7일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JERA社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JERA는 일본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중 대부분을 사할린-2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구부러진 것은 펴고 끊어진 것은 잇는다” – 최종건 창업회장“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 최종현 선대회장SK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약 250개 대표 어록을 일화와 함께 다루며, 평생을 국가경쟁력 강화를 고민했던 두 회장의 유지가 어떻게 계승돼 SK가 재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는지 조명한다.한국전쟁, 수출 활로 개척, 석유 파동,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등 격동의 시대에 맨손으로 사업을 개척했던 두
호암재단은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호암재단은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故이병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와 인류에 공헌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故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7년 6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삼성호암상은 호암재단이 1991년부터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수여해 온 상으로,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
넥슨은 30일 자정(0시) 자사에서 개발한 초대형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이용자는 넥슨닷컴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PC, 모바일 환경에서 내려 받은 후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론칭 버전에서 선보이는 총 16개 월드, 80개의 서버(렐름) 중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프라시아 전기’는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과 압도적인 퀄리티,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MMORPG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월드 내 21개 거점을 함께 소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기반 마련과 함께 친환경 미래 신성장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29일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고부가제품 개발 강화 등 미래 기술의 선제적 확보, 포트폴리오 재편 등 질적 변화 통해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과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과 배터리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 설정한 미래 신성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의미있는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 부회장은 지난 해 롯데케미칼은 중국 코로나 봉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26일 사전 예약 100만을 달성했다.4월 정식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PC) MMORPG다. ▲이용자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클래스 4종과 8개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펼치는 1000명 단위 대규모 전쟁 ‘격전지’ ▲언리얼 엔진5로 구축된 아름답고 극사실적인 중세 유럽 세계 ▲등급 제한 없
카카오게임즈는 21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양대 마켓과 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 및 전투 요소를 강조했다.본 작품은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필드전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상전 ▲원작 ‘아키에이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
정부가 민간투자 300조원을 유치해 경기도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지만, 재생에너지 공급 및 조달 계획과 탄소배출, 수자원 활용 등 환경에 대한 계획이 ‘백지상태’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인 만큼 지속적으로 보완해 우려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반도체 산업 강화 위해 수도권에 메가 클러스터 짓는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 첨단
“매드엔진의 개발력과 위메이드의 서비스 경험이 합쳐진다면 1등도 못할 게 없다. 그만큼 확신을 갖고 있다.”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이 16일 역삼 아모리스에서 열린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KPI(핵심성과지표)를 세우진 않았지만, 항상 1등에 걸맞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맡은 멀티플랫폼(PC/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매드엔진은 넷게임즈에서 ‘V4’ 개발을 이끌었던 손면석 PD가 위메이드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플레이 영상을 14일 최초 공개했다.‘프로젝트G’는 엔씨(NC)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RTS(Real-Time Strategy, 실시간 전략 게임) 장르의 신규 IP다. 대규모 전쟁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G’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다양한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 글로벌 버전이 동시 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미르M 글로벌 버전은 지난 1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 역시 빠르게 늘어났다.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는 현재 44개(아시아 26개, 남미 8개, 북미 4개, 유럽 6개 등)로 3배 이상 증가했다.위메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흑철 채광지를 두고 싸우는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29명의 구성원들이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최근 튀르키예를 위한 기증물품이 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자,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감사를 받은 뒤 올해 4분기 공모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연초 이후 로봇 산업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주식시장의 핵심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로봇산업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관심이 집중된 지금이 상장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투자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