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태권도에서 22살 동갑내기인 김소희, 김태훈 선수의 메달 소식과 인터뷰가 화제다. 태권도 선수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소희는 "믿기지 않는다. 올림픽에 나가기까지 너무 힘들어 하늘이 무심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하늘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부모님께서 먼 길 오셨는데 저도 리우까지 오기가
기보배를 꺾고 결승에 오른 장혜진이 12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혜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기보배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장혜진과 최미선 기보배의 가장 큰 난제는 바람이었다.경기 내내 불었던 바람 탓에 세 사람의 화살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첫 세트 18-18 상황에서 장혜진은 9점을, 운루흐는 8점을 맞춰 이겼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19-19 상황에서 운루흐가 10점을,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며 패했다.3세트에서 상대는 7점을 맞추며 무너졌고 마지막 세트에서 장혜진은 10점을 두 번 연속 적중
박태환 수영 선수(27)가 자유형 1500m의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11일(현지 시간) 우리나라 선수단 관계자는 "박태환이 코치진과 상의해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자유형 1500m는 아예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박태환은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보여 왔다. 그러나이번 리우 하계올림픽에서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10위에 그쳤고 자유형 200m는 29위,자유형100m에서도 49초24의 저조한 기록으로 공동 32위에 머물면
진종오가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 3연패를 달성했다.진종오는 11일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진종오는 이날 금메달을 딴 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딴 메달 중 가장 값진 메달"이라고 밝혔다.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진종오는 "사격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답했다. 10m 공기권총에서는 최초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이 걸려 있었고 금메달
얼짱 탁구선수 서효원이 16강에서 석패했다.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서효원은 브라질 리우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16강전 상대로 세계랭킹 10위 체이칭(대만)과 격돌했다. 결과는 세트 점수 3-4로 아쉬운 패배였다. 이 경기시간은 무려 62분에 달할 정도로 팽팽했다. 서효원은 특유의 각이 큰 커트와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세트점수 3-3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하지만 마지막 7세트에서 7-11로 역전에 실패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다. 앞서 서효원은 16강에서 릴리 장을 4-1로 이기면서
금메달은 놓쳤지만 안바울은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의 부활을 책임질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세계랭킹 1위 안바울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부 66㎏급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기록했다.안바울은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경쟁자들을 무너뜨리고 결승까지 진출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동안 한국 유도가 경량급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안바울의 나이가 아직 22살이라는 점에서 미래를 걸어봄직 하다.안바울은 결승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사라진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다.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현 28개 올림픽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참석 위원 85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5개 추가 종목에는 야구를 포함해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이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는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 조치"이며 "팬들은 2020년 도쿄에서 이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거액을 송금한 사실이 포착돼 프랑스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도쿄 올림픽 유치활동을 담당하는 팀이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마케팅 컨설턴트 파파 마사타 디악(50)에게 2013년 9월을 전후로 130만유로(17억원)을 보냈다”며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둔 시점이었고, 싱가포르 비밀 계좌를 통해 돈을 보내졌다”고 보도했다.가디언지에 따르면 문제의 돈은 일본의 2020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