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일 경주시 보문단지 드림센터에서 ‘2019 KORAD 동반성장 윈윈투게더’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2배가 넘는 28개 업체가 참여했고 공단과 계약관계가 없는 업체도 다수 참여해 방폐물관리사업에 대한 기업체의 높은 기대감이 표현됐다.이날 행사는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과 공단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개혁방향 설명, 내년 주요 발주계획, 공정거래 문화 확산 계획 등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정지와 조밀 건식 핵폐기물 저장시설(맥스터) 건설 안건을 두고 심의·의결 예정인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건설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 미리 결정·심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맥스터는 고열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시설로 수년 동안 습식저장시설에서 열을 식힌 다음, 이를 옮겨 임시 보관하는 건식저장시설이다.탈핵시민행동, 고준위핵폐기물전국회의, 고준위핵쓰레기 월성임시저장소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탈핵시민단체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주시의 일방적인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추진을 규탄하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경주시는 오는 21일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맥스터) 건설 여부를 묻는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지역실행기구를 출범할 계획이다. 맥스터는 원전에서 사용한 우라늄이나 농축우라늄(사용후핵연료)을 외부와 격리해 보관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탈핵시민단체는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가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한다. 지역과 시민사회 등 이해당사자 참여를 배제한 채 운영되고 있어 고준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 SAT이 23~24일 양일간 경주시 하이코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4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 위성 통신으로 재난 시 대체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P-VSAT' 기술 등을 공개했다.KT SAT은 ‘국가정보통신서비스 4.0(GNS 4.0)’ 사업권을 확보한 기업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국가정보통신서비스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국가기관 전용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안성, 안정성, 경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및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포항시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방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주민 또는 인근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수도를 말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8개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수자원공사에 위탁 △수자원공사는 사업 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등을 지원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경주국립공원 불국사에서 ‘청소년 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문화해설 과정(프로그램)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청소년 해설사는 경주시 지역 중학교 학생 4명이며 이들 학생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우리역사 바로 알기’ 과정에 참여한 30명 중 선정됐다. 이들 청소년 해설사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답사, 화랑 심신수련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역사 교육을 배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동국제약이 후원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가 주최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클린상에 서울 거여초와 경주 TEAM6FC 등 9개 유소년팀이 선정됐다. 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간 전국 초등학교와 유소년 클럽 등 총 762개 팀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마데카솔 클린상’은 화랑대기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 중 옐로카드를 가장 적게 받은 팀에게 수여되는 페어플레이상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 제정됐다. 동국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30~31일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제18회 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는 우수한 최신 환경기술을 기술 수요자에게 소개하고 환경기술 발전과 보급 촉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환경신기술 및 녹색기술 개발 업체, 기술 수요자인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발표회에서는 환경신기술로 인증된 기술 6개와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 6개 등 12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인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이 5개월째 운영 중단 상태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구멍이 뚫리면서 앞으로 고준위 방폐장 건설 등 더 큰 문제가 닥치기 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한울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00드럼(드럼당 200ℓ)을 경주 방폐장에 들여놓은 뒤 현재까지 방사성폐기물을 반입·처분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지난 2015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18년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경주시, 한국환경공단, 환경부가 감사를 받는다. 국정감사 당시 대구지방환경청은 2017년 8월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 통보를 한 바 있다. 당초 조건부 동의가 내부 방침이었으나 부동의로 의견을 바꾼 데는 환경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천우개발과의 유착 혐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불법 토석채취 무혐의 처리, 환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핵발전소 4호기의 운영허가안을 승인하자 영남권 환경단체가 일제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영남권 탈핵단체들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와 원안위에 신고리 4호기의 운영 허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으로 이뤄진 탈핵단체들은 “신고리 4호기 파일럿 구동 안전방출밸브(POSRV)는 성능 시험 후에도 누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0일 원자력발전 밀집 지역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앞바다 50㎞ 해양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또 발생해 원전 안전 대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매년 발생하고 있는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경상남북도 일대의 신생대 지층들의 단층 활동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대지진평가를 해양 활성단층을 포함해 다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상남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2016년 7월 5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신라의 1000년 역사가 담긴 살아 있는 박물관, 경주에도 초겨울이 찾아왔다. 단풍놀이 철이 지나며 '관광 비수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주말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도시 곳곳에 거대한 봉분이 언덕처럼 솟아 있고, 국보·보물급 유적지와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곳. 천년고도 경주의 11월 마지막 주 모습을 필름카메라로 담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방사성폐기물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기 위해 대전시와 원전 소재 지자체 5곳(경주시, 기장·울주·영광·울진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2일 원자력발전(방사성폐기물), 화력발전(세율인상), 시멘트 생산량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이 세금은 지역개발과 주민편익시설확충을 위해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시설 혹은 자원을 개발하는 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4년 넘게 이주대책을 요구한 경주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및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19일 1인 시위를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핵발전소 위험 걱정 없는 곳에서 살게 해달라”며 “격납건물 방사능 방호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월성 3호기 인근 주민 이주를 지원할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높은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주를 원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로웨이스트’ 정신이 마라톤 경주에도 찾아왔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해로우 하프 마라톤 경주’는 런던 최초로 '플라스틱 생수병이 없는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주자들은 워터스테이션에서 캡슐로 된 물(OOHO)을 마시게 된다. 이는 겉표면이 100% 김으로 만들어져 식용가능하고 생분해 가능한 포장으로, 그야말로 ‘제로웨이스트 캡슐형 물’이다. 100% 자연 성분인 만큼 이들이 분해되는 데는 과일과 마찬가지로 4주에서
우리 사회는 정-반-합의 변증법적 진화를 반복하며 발전해왔다. 한국사회 곳곳에서는 그동안 주류가 기대온 가치관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낡은' 구조로부터 이탈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나선다. '합'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의 이러한 시도는 종종 논란 속에 길을 잃기도 한다. 이에 탈(脫)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현상들을 진단해보고 차이와 반복을 통한 '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탈(脫)수기'시리즈를 통해 그 방향을 제시해본다. 시리즈는 총 3회에 걸쳐 '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서’를 맞은 23일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경북 경산은 올해 최고 기온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이날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산(하양)이 영상 39.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서초)은 영상 37.4도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올해 AWS상 낮 최고 기온은 전날 여주(흥천)에서 기록한 39.7도였다.지점별 AWS 측정으로 분석한 주요 지점 오후 4시 기준 최고기
2018년 경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 도시와 경쟁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경주시의 노력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무엇일까. 바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단순히 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사업이 아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간이 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규모도 2025년까지 1조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