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수장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특히 주요 경제·금융기관장들은 경제 복합 위기를 우려하며 연착륙 정책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위한 미래산업 육성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등을 제시했다. 강
KDB인베스트먼트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최대현 전(前) 산업은행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최대현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대를 졸업했다. 1992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PE실 부대표, 대우건설 경영관리단장,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기업금융부문장,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최대현 대표이사는 KD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로서 30년간의 폭 넓은 은행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의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재편 지원 등 기업활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산업은행 지난 26일 'KDB 따뜻한 동행' 61호 후원 대상으로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 모범 장병 10명에게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후원 대상자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장애 및 질병 가족의 병원 치료가 절실한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장병들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중인 7사단 추천 모범 장병을 선정했다.산업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7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최전방 일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 중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정책·민간금융기관과 해외원전 수출사업 공동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원전금융 팀 코리아(Team Korea)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 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에 해외 원전수출 사업 발굴 및 관련 금융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은 원전수출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원전수출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본 업무 협약은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기
'탈석탄 금융'과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선언한 금융기관 증가에도 석탄 자산 규모가 크게 줄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금융기관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 석탄 투자를 제한하고, 배제기준 수립과 함께 기존 석탄 투자금의 단계적 철회·회수계획을 수립,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금융기관의 석탄 자산, 56조5000억원16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과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금융 현황을 분
규제 위주의 기후위기 대응이 아닌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산·학이 공동으로 머리를 맞댄다.SDX재단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야대학교 해사대학신관에서 ‘제4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열린 ‘제4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은 친환경 해운·해사 산업의 미래발전 전망을 주제로, 스마트 항만·해운 현황과 탄소감축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 포럼은 자발적인 탄소감축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의 자리로써, 내년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 18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8일 결정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 내부 CEO 후보군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CEO 후보군 9명을 대상으로 CEO 후보군 확정에 대해 논의했다. 임추위는 내·외부 CEO 후보군 모두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8명 전원을 CEO 후보군으로 확정했다.내부 후보군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금융투자협회가 23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참여하는 1조8000억원 규모의 ‘PF-ABCP 매입프로그램’이 24일부터 본격 매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참여 회사는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9개사다. 매입기구(SPC) 회사의 명칭은 ‘유동화증권매입프로그램’ 주식회사다.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3년 5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25%)가 중순위 투자자로, 증권금융(25%)과 산업은행(25%)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 이
KDB나눔재단은 지난 17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를 통해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기부물품은 1500만원 상당의 구급함과 방한물품(핫팩)으로, 전국 140개소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청소년자립지원관)의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KDB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14일 '2022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산업은행과 서울시새마을회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다.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장김치를 구매해 산업은행 결연시설 11곳과 영등포구 독거어르신 등 서울지역 25개구 소외계층 1200가구에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또한 산업은
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제34차 이사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도국 기후변화사업을 위한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GCF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재정운영기구이다.GCF는 현재까지 전 세계 113개의 인증기구(산업은행 포함)를 지정했으며 자금이 개도국에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제안 및 집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100년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한화그룹은 지난 10월 9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창립기념사 발표 함께 계열사별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공개된 김승연 회장의 창립기념사에는 그동안의 사업 평가와 미래 계획이 담겨 있었다.김승연 회장은 “한화의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였다며 70년을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산업은행은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따라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만기 3년, 발행금리는 4.93%다.산업은행은 올해 4월 환경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시범사업’에 참여, 5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지침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
국내 17개 금융 공공기관 중 금융배출량(스코프3)을 측정하는 곳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뿐인 것으로 밝혀졌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맞아 '금융 관련 공공기관 기후공시 현황 및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7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 중 금융배출량(스코프3)을 측정한 곳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단 두 곳에 불과했다. 17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13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4개 기타 공공기관이다
올해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본격화되면서 녹색금융 시장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앞다퉈 녹색금융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녹색금융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녹색금융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녹색금융 투입이 기대만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금융권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녹색금융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사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은행사들이 오는 11월까지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7500억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사들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을 선정하거나 외부전문기관 승인을 받는 과정이 까다로워 채권 발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사들이 오는 11월까지 7500억원 규모의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관련 녹색채권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한국산업은행 2000억원, 신한은행 1500억원, KB국민은행·하나은행·N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은 다수 국민들의 누려야 할 보편적 금융공공서비스를 지켜내고 금융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필사적인 투쟁이다." 금융노조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오전 본지가 찾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일대에는 금융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2022 9·16 총파업 승리!', '관치금융 철폐! 노동탄압 중단!' 등의 문구가 적힌 티켓을 들고있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금융노조 깃발도 보였다.이날 총파업에는 금융노조 본조 집행부와 39개 지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