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삼중고’를 만나면서 조용병 회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가는 외국인의 팔자행렬에 곤두박질치며 3등인 하나금융지주에도 밀려났고, 불완전판매 논란을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펀드 배상을 위한 충당금 부담은 늘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이벌인 KB금융그룹에 리딩금융의 지위마저 내어주게 생겼다. 시장에서 보내는 전망 또한 밝지 않다.8일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연초 이후 저평가된 주가 회복을 위한 심각한 논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17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거래 문의를 하는 고객수가 2배가량 늘었고 현재는 집값 상승 기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정부가 6·17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규제에서 비껴간 김포의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달리 김포의 경우 외지인 거래가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정부는 앞서 6월17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을 기점으로 전국에 폭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며 주식 투자자들은 마스크, 제약, 진단키트 등 관련주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사실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이슈가 있으면 일단 투자하고 보는 ‘바이오 투자 광풍’이 불었다.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면 관련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주가를 따라잡겠다고 섣불리 투자한 개인투자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사상 최초가를 경신하던 금값의 파죽지세가 소폭 꺾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소식과 실물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현지시각으로 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인 20.50달러 내려간 1,949,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전체로는 4% 떨어지고 지난 6월 초 이후로는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가격이 하락했다.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던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0% 급등하며 파죽지세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2배가량 뛴 셈이다.부동산114가 2020년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호)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구가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대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과 달러의 희비가 엇갈렸다. 금값의 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최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달러는 내년 1분기까지 약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다.5일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달러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중이다”라며 “2011년 이후 달러화의 절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7월 말 기준 주요국 6개 통화를 대상으로 하는 DXY지수는 3월 23일 고점 대비 9.2% 하락했고, 이보다 넓은 범위인 F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의 투자매력도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금 테크’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29일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온스당 2,200달러로 12최고점(2000달러 근접)을 경신함에 따라 투자매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황 연구원은 “미국 연준을 주도로 한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속 저(低)금리 환경은 안전자산이자 무이자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금의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근 증권가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들의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서다. 대면활동이 위축될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인터넷·게임주의 강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8일 오후 1시 24분 현재 27만 9500원, 같은시각 카카오는 32만 1000원,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94만 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들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4위와 8위, 그리고 11위를 각각 기록중이다.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GS칼텍스와 LG화학이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GS칼텍스와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와 함께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GS칼텍스와 LG화학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위한 충전 솔루션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림산업이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대림은 전날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원 규모다.새로운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구성된다.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 최고의 시그니처 복합시설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 공급을 확충하고 배분을 공평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5일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부족한 물량의 마스크를 신속하고 공평하게 배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마스크 생산, 유통, 분배 전 과정을 100%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하락한 리터당 1563.3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도 7.4원 내린 리터당 1391.2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리터당 164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산은 1537.4원으로 가장 낮았고 전주 대비 7.5원 하락했다. 또한 최고가 지역 판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0p(0.35%) 내린 2230.98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장중 2250.79까지 오르며 지난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가(4월 16일 기준 2248.63)를 넘기도 했던 코스피는 이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지수는 전장보다 9.08p(0.41%) 내린 2229.80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줄곧 22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10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 연말 먹거리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졌다. 햄버거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도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3사 모두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으며,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단행한 가격 인상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달 패스트푸드 업체 3곳의 최근 2년 손익현황의 매출, 매출원가, 영업이익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과 2018년 매출원가율을 비교해보면 롯데리아는 47.1%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설 선물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한 선물을 여러 명에게 하던 과거 명절 선물세트 구매 패턴이 고급 선물을 몇몇에게만 하는 쪽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13일 이마트는 2020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5일부터 1월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매출이 10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야 살 수 있던 명절 선물을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편의점 업체들은 가성비 상품,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설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20 경자년 설을 맞아 총 683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전국 GS25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통해 주문한 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GS25는 이번 설 명절 한정 수량 상품으로 슈퍼프리미엄 와인 5종을 선보였다. 전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올해 베스트 상품 리스트에서 각 회사의 단독 패션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품질은 좋지만,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6일 GS샵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SJ와니’가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2년 론칭한 ‘SJ와니’는 2015년부터 매년 GS샵 히트상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론칭 후 현재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어느 집에나 서랍 속에서 두세개씩 굴러다니는 물건이 있다. 지금은 쓰지 않는 휴대전화다. 새로 차를 사면서 탔던 차를 중고로 파는 것처럼 휴대전화를 바꾸며 팔고 싶어도, 안에 들어있는 개인정보가 새나가지 않을까 또 값은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일단 서랍에 넣어놨던 ‘서랍폰’이다.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메세나폴리스 지하에 자리한 홈플러스 합정점을 찾았다. 홈플러스가 지난 11일 전국 140개 매장에 도입한 ‘중고폰 ATM’을 보기 위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내 금융시장이 5일 '블랙 먼데이'를 만나 폭락장세를 나타냈다.미중 무역분쟁 고조와 일본의 2차 경제도발 등 악재가 밀려온 가운데 열린 이날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원화 가치가 모두 급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2016년 6월 28일(1,936.22) 이후 3년 1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42억원, 44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코스닥지수는
O..."일격필살! 남하하는 멧돼지는 모두 사살하라"정부가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초병들에게 멧돼지 사살을 지시했습니다. 그간 DMZ내에서의 사격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자제해 왔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P)의 남하(?)를 막기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북한은 이미 발병지역이 된 상태라 휴전선 남쪽 접경 지자체들과 군은 초긴장상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군사분계선 남쪽 2km 밑으로 멧돼지가 넘어오는 것이 분명한 경우에는 사살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 동의를 얻었다"고 지난 주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