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전력량의 12%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내 3만800k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가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신에너지다.서울시 유휴부지에 두산건설(주)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발전소 운영을 하는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1월부터 마곡지구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에서 20년 장기사업으로 추진중인 ‘감귤원 태양광 전기농사'가 난항에 빠졌다.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 4월 첫 착공 예정이던 ‘감귤원 태양광 전기농사’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감귤원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은 '탄소 없는 섬' 구현을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게 핵심이다.농가는 토지를 제공하고 20년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제공 받는 구조.전기사업자는 농가의 토지를 임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농가에게 수익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우디 정부와 대우건설·한화건설·SAPAC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수도인 리야드 공항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분당신도시 2배 규모의 ‘다흐얏 알푸르산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난해 3월 대우건설·한화건설·SAPAC 컨소시엄이 사우디 주택부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의 세부 계획을 수립해왔다.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3조원) 내외로 추정되며,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지난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630억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수주한 코레일이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코레일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 수행을 위한 착수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국내 협력사인 동명기술공단과 제일엔지니어링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코레일이 주도한 다국적 컨소시엄에서 수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은 탄자니아 제1의 경제도시인 다르 에스 살람(Dar es Salaam)에서 음완자(Mwanza)까지 1219km의 철도건설에 대한 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8일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불허방침에 반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불공정한 매각절차 중단과 공정한 재입찰을 촉구했다.박 회장 측은 "산업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이 있는 금호아시아나에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7일 최종 통지했다"며 "금호아시아나는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 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으며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그간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허락
한국전력(한전)의 글로벌 원자력발전소 사업 확대 움직임에 국회와 환경단체가 '제2의 자원외교'가 될 우려를 제기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11일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탈핵의원모임)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을 찾은 그레그 클라크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위기에 봉착한 영국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한전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영국은 북서무 무어사이드에 총 3.8GW(기가와트)규모의 원전 3기를 짓기 위해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허용 요구를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했다.28일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안 안건 2건 중 구체적이고 타당성 있는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이 진행 중이다. 더블스타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으며 최종 매각가격인 9549억원에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컨소시엄 구성' 등을 추진, 더블
금호타이어 매각이슈가 1조원 상당의 인수가격과 중국기업 인수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에 매각될 경우, 핵심기술을 빼았기는 이른바 '먹튀' 우려가 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방산업체로, 기술유출에 더 민감한 상황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될 위기에 처했다. 더블스타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 최종 매각가격인 9549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이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세계 최초로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해양수산부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세월호 인양 비용은 총 1천 20억 원이다. 계약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으로 3단계별로 완료할 시 지급하는 방식이다.잔존유 제거와 유실 방지 등 1단계 작업을 완료하면 213억원을 지급하고, 인양·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 육상거치·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끝내면 170억원이 지급된다. 현재 1단계 작업이 완료된 상태여서 계약금 중 213억원이 지급됐고, 미수습자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와 관련, 도민 피해에 대한 300억 특별융자 등 지원 대책과 10대 핵심 중점대책, 25개 단기 주요대책, 10대 중장기대책 등 위기극복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도는 중국의 조치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도민 피해지원 대책과 위기극복 대책을 마련해 왔다.도는 먼저, 도민피해 지원 대책으로 △관광진흥기금 원금을 1년간 상환유예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 30
국토교통부는 19일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요르단은 국토의 91%가 불모지인 물 기근 국가로, 2011년 이후 시리아 난민 유입 등 인구 증가로 인한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르단 정부에서는 댐 건설, 해수담수화 등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다.금번 체결된 MOU에는 스마트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물분야 협력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 기술을 통해 요르단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 할 예정이다.요르단을 방문한 민관합동 한국 대표단은 요르단
대림산업은 터키 차나칼레 현장에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전날 열린 착공식에는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가 참석했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대표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사와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가적 사업이다. 착공식도 1차 세계대전 당시 다르다넬스에서 벌어진 터키 대 영국, 프랑스 연합군 전투의 승전 기념일에 맞춰 진행됐다.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한 대림산업과 SK건설은 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중국기업인 더블스타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매각설'과 관련해 대선주자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고용승계와 기술유출 우려 등을 언급하며 지역경제와 방산기술 유출 등 국익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일 "국내 공장의 고용유지가 매각의 조건이 돼야한다"면서 "채권단은 국익과 지역경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매각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상황을 바라보는 호남인들의 마음은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부산서 추진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9777세대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1조4821억이다. 이 중 대우건설은 1조375억(70%)으로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초로 도급액 1조 초과 사업장이 된다.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월에만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1~2월 공급된 수도권 분양물량(6446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는 1만1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 분양물량(2만2283가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511가구, 경기도 8435가구, 인천 1602가구 등이다.올해 3월 분양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 입주 물량 증가, 조기 대선 가능성 등 변수가 많다. 분양 결과에 따라 올해 부동산 시장이
SK건설은 경기 의왕시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9층, 15개동으로 총 19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041가구, 조합분양분 806가구, 임대가구 98가구로 계획돼 있으며, 2019년 9월 착공과 분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고, 총 도급액은 약 3500억원이다.사업이 진행되는 고천나구역은 의왕‧북수원 IC를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난항을 거듭했던 포항시의 ‘구 포항역 개발사업’이 민간제안공모를 하는 등 급속 추진되고 있지만, 집창촌 등 보상이 요구되는 민원발생지역을 제외시키며 추진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포항시 도시안전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구 포항역 개발사업'에 집창촌을 중심으로 보상 등 민원발생지역을 제외시키고 면적을 축소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를 지난해 12월 배제, 한국철도시설공단(KR)과 사업을 재추진해 3월 민간제안 공모공고를 예정했다.구 포항역 개발사업은 포항역 역사(驛舍)가 2
시추장비 주변에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땅 밑 4km 아래 온도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새로운 시도를 포항에서 시작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흥해읍 남송리 일대의 국내 최초 포항 지열발전소를 방문, 그간 추진경과와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포항 지열발전소는 1단계로 사업비 433억원을 투자해 올해 4월에 1.2MW급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또 상용화를 위한 2단계에서는 지열발전 플랜트 컨소시엄을 구성, 800억 규모 투자를 통해 설비용량을 5MW 추가 증설해 총규모 6.2MW급의 지열발전소를
폐기물에 불과했던 하수찌꺼기를 퇴비화하거나 건조시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화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삼화(국민의당)의원실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하수찌꺼기 에너지화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이정섭 환경부 차관,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하수찌꺼기 에너지 자립화 사업은 하수처리시설에 녹색기술을 적용, 하수찌꺼기에서 전력을 자체 생산해 에너지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일본을 꺾고 터키에서 3조5000억원 가량의 교량을 수주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SK건설, 터키 현지 기업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공사비는 3조5000억원에 달하며, 공사기간을 포함해 16년2개월간의 운영과 최소수익을 보장받는 사업이다.컨소시엄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차나칼레주 지역과 갈리폴리를 연결하는 현수교와 연결도로 등 총 3.7㎞를 건설하게 된다. 이 공사는 오는 3월 시작해 2023년 개통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