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조감도 [출처=대우건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월에만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1~2월 공급된 수도권 분양물량(6446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는 1만1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 분양물량(2만2283가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511가구, 경기도 8435가구, 인천 1602가구 등이다.

올해 3월 분양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 입주 물량 증가, 조기 대선 가능성 등 변수가 많다. 분양 결과에 따라 올해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수도 있고 차갑게 식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차별화된 입지와 평면을 통해 정면 돌파 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강북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대부분이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 자리에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100㎡ 4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죽도시지구 A2-1블록에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은 65~173㎡ 621가구다. 죽백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1·2층 가구는 저층 특화설계를 통해 기준층 보다 넓은 발코니 면적을 제공하며, 3층은 오픈 발코니 설계로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안산 군자 주공6단지를 헐고 ‘안산 라프리모’를 공급한다. 2017가구이며 전용면적 59~99㎡ 9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가깝다.

인천에서는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35 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전용면적 60∼84㎡ 총 752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남동구 논현동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 7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ais895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