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소비자의 90% 이상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70% 이상이 기후변화가 자신의 소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재단이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IQ코리아와 함께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일반국민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8월 6일부터 10일간 수도권 및 세종에서 520표본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50%)를 실시한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따르면 응답자의 91.7%가 현재 기후위기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올해 9월부터 선거철 홍보를 위해 걸어두는 길거리 현수막이 사라진다. 길거리 현수막은 오래 전부터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는 환경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환경단체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불필요한 홍보물을 더욱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선거에 영향을 주는 현수막 홍보를 9월부터 단속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안내 등 선거권 행사에 꼭 필요한 현수막을 제외하고 단순 정책 홍보를 위한 길거리 현수막이 단속 대상이다. 중앙선관위는 “현수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자연환경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 활동은 대기, 토양, 해양, 동·식물 등 자연환경 하나하나에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은 결코 납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생각과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생각해봐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들여다보거나 생활 속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준비기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공시 의무 도입 시기가 너무 늦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오는 2025년부터 환경(E), 사회(S)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2030년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G)는 2019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공시 의무가 부과됐다.이와 관련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사회의 환경, 경제, 사회적 양상의 연속성과 관련된 것으로, 지역의 이웃에서부터 지구 전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지속가능’이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에서 금융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금융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입니다. 지속가능한 곳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곳에는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 더이상 운영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선관위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거리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행보다. 선관위는 투표소 안내 등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만 유지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환경문제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거리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고 밝혔다.대표적 홍보 수단인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유튜브를 통해 ESG 강좌를 공개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포털을 여는 등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나섰다. KT는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KT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기업과 세상을 바꾸는 트렌드, 이제 ESG하라’는 제목의 19분 분량의 ESG 미니 강좌를 공개했다. 이상명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KT 2030세대 직원들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영상 주요 내용은 기업 경영의 새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5% 이상으로 명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법안’이 25일 새벽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가운데 야당과 환경단체 등에서는 여전히 더욱 강력한 환경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기후대응과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순환시키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포장재 생산 기업 19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의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사대상 기업 19곳 중 14곳이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6개사는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고 8개사는 감축 계획을 밝혔다. 5개사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사 대상 19개 기업들은 2018년 환경부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환경파괴 논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로 인한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했다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적하면서다.테슬라는 올해 초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했지만, 지난 5월 비트코인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14년부터 가상화폐를 통해 기부를 받는 최초의 NGO단체였던 그린피스도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부금 수령을 중단한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면서 국내 5대 금융지주는 300조에 달하는 금액을 금융 지원에 투입하고 나섰습니다. 각 지주사는 소비자와 투자자 등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고, EU 등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인권 등 규제 강화에 따라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각 지주사는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핵심 사업 내 ESG를 반영하고, 중장기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통해 ESG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공장식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인구증가 등에 따라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축산업이 대규모 밀집 형태로 발달하고, 이로 인해 생긴 현상들이 식량난이나 대기오염, 수질 및 토양 오염 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장식 축산 뿐만 아니라 축산업 자체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도 주장한다. 지난 4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가 비건 채식 촉구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구 온실가스의 5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