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56] SK이노베이션 “오염물질 최소화로 지구환경 보전”
[2050 지속가능 기업 56] SK이노베이션 “오염물질 최소화로 지구환경 보전”
  • 이한 기자
  • 승인 2021.09.13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경영 통해 신뢰 확보하고 성장·발전 추구”
“환경경영, 생산 활동 및 사업 시설 전반 핵심과제”
“투자사업 검토 단계부터 자체 표준 따른 평가 실시”
온실가스 효율화 및 대기 환경 관리도 철저
수질오염·폐기물 등 최소화...“적법하고 효율적인 처리”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2019년 내용을 주로 담은 지난해 보고서 위주로 연재를 이어가면서, 2021년 보고서가 새로 발간되면 해당 기업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56번째는 오염물질 최소화를 통해 지구 환경을 보전하겠다고 선언한 SK이노베이션입니다. [편집자 주]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결과, 4년 연속 ‘DJSI 월드(World)기업’으로 선정됐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ESG에 대한 이해관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와 별개로 핵심 ESG 정책을 더욱 자세하게 담고 있는 본 보고서 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ESG에 대한 이해관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와 별개로 핵심 ESG 정책을 더욱 자세하게 담고 있는 본 보고서 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 주식회사 및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 영구히 존속·발전하여야 한다’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ESG리포트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

◇ “친환경 경영 통해 신뢰 확보하고 성장·발전 추구”

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인간위주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 추구와 친환경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함께 성장·발전함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관련 법규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환경(이하 ‘SHE’) 기준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보건분야 원칙을 보자. 이들은 환경경영을 핵심과제로 정의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오염물질 최소화를 통해 지구 환경을 보전한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개발과 사업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정의하고 사람과 설비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축에 앞장선다는 원칙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안전기술을 혁신하고 역량을 고도화해, 사회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일관되고 통일되게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이 안전·보건·환경 경영의 지속적인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SHE)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 “환경경영, 생산 활동 및 사업 시설 전반 핵심과제”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생산 활동 및 사업 시설 전반에 걸쳐 환경경영을 핵심과제로 정의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및 오염물질 최소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생산 활동과 사업 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환경 경영의 목표 수립부터 계획, 실행, 개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업체, 서비스 제공자, 계약업체 등도 깊은 관련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사·용역 공급업체 등록 시 자체 표준에 따른 SHE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항목은 SHE 경영 및 체계, SHE 교육, SHE 규정 및 절차, 사고관리 및 비상대응, 안전·보건 활동, 법규 준수 및 사후관리 산업재해건수 등이 포함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신규 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새로운 원료를 수입할 경우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물질확인명세서를 작성해 화학물질관리협회에 제출하며,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환경부에 등록을 신청하고 유해성 심사 및 위해성 평가를 받아 화학물질을 등록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을 저장, 수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관련 시설의 운영에서부터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회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대기, 수질, 폐기물, 토양, 해양환경, 그리고 온실가스 관련 업무 기준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의 SHE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교육하고 작업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보유한 주유소, 충전소 및 내트럭하우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중인 SK에너지(SK이노베이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각 사업장 별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제 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SK에너지가 주유소와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중이라고 밝히던 당시의 홍보용 이미지. (SK이노베이션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새로운 투자사업 검토 단계부터 자체 표준 따른 평가 실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프로젝트 수행 시 Project SHE Plan을 수립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각 단계에 필요한 환경관리도 수행한다. 환경 오염·훼손 인자의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관련 법규 및 사규에 따라 폐기물, 소음·진동, 비산먼지 및 수질·토양 등 환경관리를 적절히 수행하는지 확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위와 같은 절차를 통해 건설폐기물에 대해 발생부터 최종처분까지 적법하게 이루어지는지 관리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재활용 가능 상태로 처리되는지 확인한다. 이러한 프로젝트 환경관리는 Global Project와 사업장 유지보수에도 준용한다.

조인트 벤처 및 제3자 생산업체도 꼼꼼하게 관리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새로운 투자사업을 검토하는 단계에서부터 SHE 관련 중대 이슈 및 규제 사항을 파악하도록 하며 SHE Risk 수준에 따라 투자회사의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경영 참여도에 따른 당사의 영향도와 사업 특성에 따른 Risk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SHE Risk를 1~5 수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수준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한 후 SHE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SHE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및 합병 추진 시에도 ‘SHE Due-diligence’를 실시해 안전·보건·환경 측면의 법규 혹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코드, 스탠다드 등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잠재적 리스를 파악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수 후 확인되지 않은 관련 리스크로 인해 발생 가능한 비용을 기업 가치 산정 결과 혹은 계약 조건에 반영되도록 한다.

◇ 온실가스 효율화 및 대기 환경 관리도 철저

보고서에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효율화 관련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각 사업장 별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제 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배출권거래제 명세서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 총량 및 원단위 감축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을 위해 친환경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대한민국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에 의거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기업 임으로 배출권 거래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로드맵 수립, 배출권 확보 사업 추진 등을 통해 NDS 기반 온실가스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 환경 관리 관련 내용도 담겼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각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된 국내외 규제 및 배출허용농도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TMS 시스템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적의 기술 적용 및 저감장치 도입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수질오염·폐기물 등 최소화...“적법하고 효율적인 처리”

수자원과 폐기물 관리, 사업장의 환경영향 등에 관한 내용도 자세하게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생산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행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발생하는 수질오염 물질을 적정 처리해 수질오염을 방지해 물환경보전법 기타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하고 수질오염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장 별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 및 용수 재이용률 향상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수원에서부터 공급되는 물 사용, 오염물질 함유, 폐수 배출, 물 재이용률 등을 고려해 폐수 처리설비 운영 및 수질오염원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방류할 수도 있는 처리된 폐수의 성상을 분석해 재활용 가능한 경우 재처리해 용수로 회수해 용수와 폐수를 모두 저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산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폐기물의 적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발생, 보관, 운반, 배출 및 처리 등에 관한 관리기준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폐기물 배출 및 위탁처리업체에 인계 시 ‘올바로시스템’에 폐기물 종류별 배출량을 기재하고 있다.

또한 SKI이노베이션 계열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전년도 폐기물처리 내역을 참고해 연간 예상 발생량 및 감량화 계획을 작성하고 매월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재활용 가능 상태로 처리해 판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각 사업장 SHE 주관부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사업장 토양오염 여부의 주기적 측정 및 오염원 추적 관리 등 토양오염조사 및 토양정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격년 단위로 전문기관에 토양오염도 조사를 의뢰해 토양오염 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오염된 곳이 발견될 경우에는 전문 정화업체를 통해 통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조사기관을 통해 정화 완료를 검증 받는다.

환경영향평과 관련 내용도 담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중요한 환경요인이 사업장의 환경목표 설정 시 검토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환경보전방안을 강구한다”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