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계에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행력이 높은 이행방안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사단법인 넥스트는 27일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적의 이행방안과 비용과제’를 주제로 심층 토론회를 개최했다.오는 3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 민관 대표 전문가 및 관계기관, 국민 100여명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는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톱(Top) 5의 대형 벤처캐피탈 회사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금융그룹에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시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가치 상승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을 3월 1일부로 중단함에 따라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23일 전했다. 이에 따른 상장폐지 결정일은 3월 2일로 예정되고,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은 내년 중으로 예정됐다.상장폐지 결정일과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이 분리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일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거래소는 ACE 러시아MSCI(합성) ETF 상장폐지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보호무역 키워드가 관세, 규제 등에서 ‘친환경’까지 범위를 넓히며 강화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친환경을 키워드로 포함했다. 특히 국내 무역수지가 1년째 적자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올 친환경에도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은 특정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가 관세, 규제, 수입 금지 및 제한 등을 통해 자국 시장에서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낮추는 무역 정책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각각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그린딜 산업계획 등을 통해 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양대 주력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와 케미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케미칼 부문이, 하반기에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2020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등 자회사 적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월 구독 서비스 ‘Xbox 게임패스(Xbox Game Pass)’가 게임사의 매출을 하락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MS가 영국 시장경쟁청(CMA)에 제출한 자료에서 “MS의 내부 분석 결과, Xbox 게임패스에 입점한 게임은 12개월 동안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 Xbox 게임패스는 매달 7900원을 지불하면 입점된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3000만명 이상의 구독자가 가입해 있다. Xbox 게임패스 이용자들은 개별 게임을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의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금융사의 지배구조를 비판, 개편을 강하게 드라이브 걸고 있어서다. 향후 금융지주 사외이사진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14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금융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하면서 사외이사들의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4대 금융지주, 34명 사외이사 중 29명 교
SK에너지는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집하 하는 서비스다.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내 SME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더 착한택배
‘원신’의 영어 더빙에 참여한 미국 성우 엘리엇 긴디(Elliot Gindi)가 최근 불거진 미성년자 성희롱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다른 동료 성우들은 잇따라 그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으며, ‘원신’의 개발사 미호요(호요버스)도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7일(현지시각)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에는 엘리엇 긴디가 미성년자 팬들을 상대로 성희롱, 성적 다양성 혐오,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내용을 담은 21페이지 분량의 문서가 공개됐다. 이 문서에는 엘리엇 긴디가 3명의 소녀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속옷 차림으로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조4095억원보다 0.1%(38억원) 증가한 규모이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배당 결정 관련해선 총주주환원율 33%로 이중 현금배당성향은 26%로 결정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KB금융그룹 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조4095억원)보다 0.1% 증가한 수치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이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돼서다.하지만 실제 실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망치보다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희망퇴직 비용과 충당금 적립비용 등 순이익을 줄이는 일회성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다.◇ 4대 금융지주 지난해 연간·4분기 당기순익 '고공행진'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
NH투자증권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해외거점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거점장 회의는 전일 정영채 사장, 각 사업부 대표 그리고 7개국 8개점의 현지법인장과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해외거점장 회의를 통해 법인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뿐만 아니라 본사 IB, 운용, 상품, 지원 등 현업부서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NH투자증권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올해 각 해외법인은 본사와의 긴밀한 협
넥슨게임즈는 2일 신작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 한 해 300여 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TPS(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또한 넥슨이 개발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X’,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와 같이 넥슨컴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국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위가 강화되고 있는 한국, 대만, 일본 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지난해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CHIP4’의 체결로 미국, 한국(메모리 반도체), 대만(파운드리), 일본(소재/부품/장비) 4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아시아 반도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는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5대 원칙과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의 정기 권고 및 개선사항, 개인정보 처리 방침 등으로 구성됐다.홈페이지 첫 화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5가지 핵심 원칙인 ▲기획은 치밀하게 ▲수집은 최소한만 ▲저장은 안전하게 ▲이용은 투명하게 ▲파기는 지체없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토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별도의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신한은행 금융교육센터에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은 신한은행이 2012년부터 진행한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공간 이전 및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New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통장개설, 적금가입, 환전 등 금융지식 습득과 조별 미션을 통해 카드 이용과 소비 등 재미요소를 더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특히 신한 쏠(SOL) 모바일 뱅킹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존', 외국
넵튠은 100% 자회사인 ㈜엔플라이스튜디오와의 햡병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공시했다.엔플라이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으로 알려진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게임이다.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준 MAU(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순위에서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2년 12월 MAU 순위에서도 10위를 유지하고 있다.넵튠은 인지도 높은 IP(Intellectual Property)의 효과적인 활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연금사업자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도 장기자본시장가정(Long-Term CMA∙LTCMA)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CMA(Capital Market Assumption)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출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 LTCMA는 등락을 거듭한 40년 이상의 경기사이클을 분석해 나온 결과물이다.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강조하는 투자 철학은 크게 세 가지이다. 수익 추구뿐만 아니라 위험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위험조정수익률을 최우선시하는 운용. 최적화기법을 활용한 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7개 협력기업을 일자리 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난방공사는 협력기업의 민간 일자리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일자리 친화기업을 선정해왔다.2022년 일자리 친화기업은 △고용증대(신규채용, 청년고용기여도) △고용안정성(평균근속년수, 4대보험가입률) △임금(초임 월 임금) 및 △고용환경개선(일가정양립제도 시행, 기업인증실적)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특히 이번에는 협력기업의 ESG 실천 노력 평가를 위해 환경경영인증(ISO14001)과 인권교육
영월군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택 신재생에너지설비 지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총 306가구에 태양광·지열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한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영월군이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1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원대상 주민의 부담금액은 크게 줄고, 지원대상자 수는 확대됐다.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는 단독주택 거주민들의 지원신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