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지열에너지설비 지원…국도비 11억원 확보

영월군이 올해 306가구에 태양광·지열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이 올해 306가구에 태양광·지열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택 신재생에너지설비 지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총 306가구에 태양광·지열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한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영월군이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1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원대상 주민의 부담금액은 크게 줄고, 지원대상자 수는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는 단독주택 거주민들의 지원신청이 몰리던 상황에서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가구당 약 580만원(3kW 태양광 기준)의 설치비용 중 70만원(약 12%)의 자부담으로 월 4만~11만원(전기 생산·사용량에 따라 다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생활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엄재만 경제고용과장은 “민선8기 군정의 최우선 기준이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인 만큼, 영월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주택 신재생에너지설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많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진 방향을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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