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으로 전세계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밀을 포함한 주요 농산물은 물론, 비료 등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곡물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식량수급 리스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글로벌 식탁 위기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FAO 식품가격지수는 전쟁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해외 주요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산업과 경제시장도 관련 흐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국경세 시행 등으로 기업 비용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으니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전력망 저탄소화와 신기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그린피스가 지난해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과 함께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보고서는 탄소국경세 관련 정책이 논의되는 배경과 향후 국내 기업이 부담해야 할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및 지역 내 친환경 업체 34곳이 참여해 작품 전시 및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일상과 가까운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는 지난해에
기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에 입사해 2가지를 줄였다. 육식과 쓰레기다. 술을 끊은지 2년이 넘었는데 첫 시작은 고기 안주를 줄이기 위해서였고 지난해 1년 넘게 사용했던 비닐봉투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가지고 다녔다. 그 결과 꽤 많은 육식과 쓰레기를 줄였는데 여전히 잘 안 줄여지는 게 있다. 바로 1회용 플라스틱컵이다.날씨가 더워지면서 차가운 커피 유혹을 참기 어렵다. 기자는 소위 말하는 ‘얼죽아’ 취향이지만 겨울에는 2-3일에 한 번이면 충분했던 커피를 요즘은 거의 매일 마신다. 그러다 보니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 경우
이상기후 현상으로 앞으로는 식탁에서 빵을 찾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날씨가 우리 식탁 전반의 모습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 우리 밥상을 흔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전세계적인 가뭄과 역대급 폭염이다.◇ 날씨와 식탁의 관계...기후위기는 물가위기날씨는 1차 산업인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온과 강수량은 곡물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물가 상승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를테면 폭염 및 겨울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 현상은 쌀, 감자, 파프리카 등 농산물 가격을 올린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농
기후변화가 이미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 또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 인류는 파리협정을 통해 적응 역량과 기후탄력성을 강화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자는 목표를 제안했다. 기후변화의 주요 요인인 온실가스는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들이 주로 배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개도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얀마, 아이티,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네팔 등 5개국이 기후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환경부는 독일 NGO인 저먼워치의 보고서를 인용, 200
누군가 종이로 만든 ‘친환경’ 빨대로 음료를 마셨다. 그리고 음료가 담긴 1회용 컵을 주차장 담벼락 위에 올려놓고 떠났다. 올려놓았다는 말은 너무 점잖고 조금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그냥 버리고 갔다. 친환경 빨대가 무색하다.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습관으로 미루어 볼 때, 종이 빨대는 저 소비자가 선택한 게 아니라 매장에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이려고 빨대 소재를 바꿨지만 그걸 소비한 사람이 저렇게 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환경을 생각해서 만들어도 아무데나 버리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지구를 지키는 건 친환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안정 기후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 감독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기후위기가 금융 시스템에 미칠 위험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은행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을 완화하는 조치를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준 감독관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산불과 같은 물리적 위험 등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대출 회계장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할 방침이다.연준은 유럽 규제 기관들이 올해 실시한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달라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금세기에 야생종의 5분의 1 정도가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자연보전 노력과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를 함께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금세기 야생종 1/5 정도 멸종 위기”세계자연기금은 지난 2020년 발간한 지구생명 보고서에서 “상당한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라는 요인 하나만으로 금세기에 야생종의 5분의 1 정도가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생물다양성 ‘핫스팟’지역에서는 야생종이 가장 높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와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들이 이어지고 있다.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친환경 전시들로 다양한 재사용 및 재활용 작품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전한다. KT&G는 오는 7월 8일까지 KT&G 서울사옥 1층에 위치한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획전 ‘My Green Wonderland’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북극곰의 눈물’, ‘바다의 미래를 그리다’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친환경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
여러분은 어떤 동물을 좋아하나요. 공룡이나 곰, 또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나요? 아니면 펭귄이나 북극곰 같은 동물을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바다에 사는 동물을 좋아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혹시 거북이는 어떤가요.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 중에도 거북이가 있잖아요.거북이들은 힘든 삶을 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이었어요. 오늘은 현실 속 거북이가 처한 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기후위기로 많은 동식물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특히 거북이들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바다 거북의 성별이 알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