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 민수 헬기 LCH(Light Civil Helicopter)가 5일 11시 30분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산자부에 따르면 헬기의 기본기능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제자리비행, 전진, S자 선회, 원 중심 선회비행 등 20여 분 동안 비행,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저진동·저소음 메인로터(main rotor),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 비행 조종장치 등을 적용해 임무 능력과 조종 편의성이 우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동킥보드, 어린이 놀이기구 등 생활 속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 안전기준을 현실성에 맞게 강화·조정하고,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시험·검사의 면제를 통해 업계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생활용품·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기준 개정 제품은 △전동 보드(킥보드를 포함한 일체의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 △건전지 △휴대용 사다리 △빙삭기(수동식 빙수기) △어린이 놀이기구 등이다.최근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재생에너지의 양대 축으로 꼽을 수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태양광에 비해 풍력발전 보급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사업추진 전 신중한 사전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등은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한 부처 합동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활성화 방안은 육상풍력 입지지도 마련과 사전환경성 검토 강화, 입지규제 합리화 등으로 압축된다. 이날 윤도경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 사무관은 &l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양 기관은 △연안·해양생물 보전 △연안·해양환경 관리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됐다.양측은 또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긴급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민통선 인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3일 발표한 긴급대책을 보다 강화한 것.이번 강화방안은 멧돼지 ASF 발생이 민통선 인근에 한정돼 있고 양돈농가는 지난 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11월 이후 멧돼지 번식기와 그에 따른 이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상황변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석탄·석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기본골격이다.이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그간 속도감 있게 계획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말 기준 태양광 9090MW, 풍력 1421MW로 확대됐다. 2017년 12월 기준 태양광 5062MW, 풍력 1214MW에 비해 풍력은 200여MW 증가에 그쳤지만, 태양광은 4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과정에서 정작 전문성을 가진 수의(獸醫) 당국은 배제돼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은 “환경부가 올 5월 내놓은 ASF 표준행동지침(SOP)을 보면 시·도 축산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시·군 가축방역관과 같은 동물 질병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은 야생멧돼지 예찰과 방역 업무에서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연천과 철원 등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일 검출되자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방부, 환경부 등이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통제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를 모두 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겠다고 한 발표에 대해 국내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녹색당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농식품부가 이북 일곱 개 지역 야생멧돼지부터 집중사냥지역 내 멧돼지 전면 몰살을 주문한 것은 야생동물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결여된 행정 편의적 사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연천과 철원 등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일 검출되자 국방부와 환경부가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통제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를 모두 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겠다고 15일 밝혔다.양 기관의 가용 자산이 총 동원될 이번 포획조치는 국방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의 협조와 민간 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 요원, 감시 장비 운용 요원 등 간부 10여 명으로 구성된 80여 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15일부터 4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지구에 대규모 지방정원이 조성된다.양구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최근 산림청의 공모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다고 10일 전했다.해안면 펀치볼 일원에 30만㎡ 규모로 조성하는 지방정원은 100억원을 투입해 3년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2022년까지 평화의 정원, 숲의 정원, 농부의 화원, 미래의 들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꾸며 2023년 개원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발생 원인과 피해가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세계 각 도시들은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도시회복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서울시도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23일 세계 14개 도시와 함께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는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고 도시 회복력 향상을 위해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난위험 경감과 도시회복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도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 따라 환경부를 대표해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평가받는다.이번 훈련에는 원주환경청을 비롯해 횡성군 등 7개 유관기관 약 100여명이 참가해 산불발생에 따른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한다.최근 강원도지역에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산불진압 과정 중에 상수원의 수질오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강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소속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출범식을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유역물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대통령이 임명한 4명의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한 위촉위원 8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4대강 별로 각각 구성하는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촉위원은 위원장 4명을 포함해 총 86명으로 구성됐다.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Q.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인가?재생에너지 확대에는 공감한다. 다만, 지금의 방식은 사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환경이나 인근 주민에 큰 피해를 주는 방식이어서 반대한다.Q. 정부의 이번 풍력발전 활성화 방안 중 인공조림지 입지규제 완화는 벌목이나 소실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산림청은 숲의 건강성을 높인다며 간벌이나 임도사업을 벌이는데, 문제는 이 경우 생태자연도 등급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지침에도 고의로 생태자연도 등급을 떨어뜨리면 10년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정부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 하에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육상풍력을 보급·확산하겠다는 명분을 걸었다.하지만 일부 환경단체 등은 이 방안에 환경성 고려가 빠졌다고 지적한다. 방안에 따르면 국유림 내 인공조림지가 사업면적의 10% 미만인 경우 육상풍력사업을 허용할 방침인데, 이로 인한 산림훼손 우려 때문이다. 정부 발표 후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꿀벌을 사냥, 양봉에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의 천적이 처음으로 확인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경북대 연구팀과 공동 조사를 벌여 '은무늬줄명나방'이 등검은말벌의 천적인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은무늬줄명나방이 등검은말벌의 벌집을 갉아먹고 유충과 번데기를 공격한다는 것.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인 등검은말벌은 국내에서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다.이후 전국으로 확산하자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9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비로운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이에앞서 국립수목원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이번 특별전을 먼저 열어 일반의 관심을 고양시키기로 했다.국립수목원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매년 가을철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이 기간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표본관에 보관 중인 독버섯 표본과 생태 사진 등을 전시한다.독버섯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 하에 지난 23일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방안’이 풍력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며, 당장 방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풍력입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철회하고, 현재 갈등 지역의 풍력사업 추진을 중단 후 풍력사업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풍력입지기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기자] 정부가 육상풍력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국유림내 인공조림지에 묶여 있던 사업금지 제한을 풀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칫 백두대간 정상부에 풍력발전기가 도열하면서 환경훼손과 생태계파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3020계획'의 달성을 위해서 육상풍력발전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원활한 사업을 위해 규제를 대폭 풀겠다는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림청이 2028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 전체 산림면적을 179만ha(전체 산림 28%)까지 늘린다.산림청은 국토 생태환경 기능과 산림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매년 1만5000ha씩, 10년 동안 총 15만ha의 개인 소유 산림을 매입할 계획이다.특히 백두대간 지역은 핵심 구역과 완충 지역으로 지정된 사유림을 매입해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또 비예산 정책수단을 활용해 매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