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10.6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7일부터 16일간 先전시

 
식용버섯과 독버섯 비교 [국립수목원 제공]
식용버섯과 독버섯 비교 [국립수목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9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비로운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에앞서 국립수목원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이번 특별전을 먼저 열어 일반의 관심을 고양시키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매년 가을철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기간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표본관에 보관 중인 독버섯 표본과 생태 사진 등을 전시한다.

독버섯 현황과 흥미로운 버섯 이야기, 독버섯 주요 성분 등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으로 국립수목원이 개발한 모바일 앱(독버섯 바로 알기)을 통해서도 독버섯 80종의 특징, 사진, 증세 등을 알 수 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국내 자생 버섯 1900여 종 가운데 식용은 400여 종뿐이고 나머지는 독성이 있거나 식용으로 가치가 없다고 한다.

특히 잘못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통해 야생버섯을 채취해 먹다가 사망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국립수목원은 주의를 당부했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은 모두 잘못된 정보라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또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치료법도 다른만큼 환자가 먹다 남은 버섯을 갖고 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국립수목원은 덧붙였다.

yangsangsa@greenpost.kr

키워드

#국립수목원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