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유·화학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그린에너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SK고택’은 1111㎡(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메이드 인 코리
(재)숲과나눔은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1인 가구 비율 증가로 인해 일어난 한국 사회 변화 양상을 담은 16인 작가의 '41.6% 1인 가구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참여한 16인의 작가는 외로움·친말감·고독사·혼자이길 선택한 사람들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1인 가구의 생활상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해 선정된 9명 작가의 새로움 작품과 1인 가구 사진 포트폴리오 공모에서 당선된 7명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더해 전체 8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서구 국가들과 같이 지난해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율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새해에는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과 빈곤·질병 등 '저소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를 새롭게 모집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행 청년 지원 정책이 취·창업 지원에 집중되어 가족돌봄청년처럼 갑작스런 돌봄으로 인해 생계 부담 상황에 직면한 가구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립되어 있다. 이에 시는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청(소)년 가구 150가구 내외를 선정해 안심소득을 지원한다.또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수준은 어려우나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창덕궁을 5G MEC위에 AR기술로 재창조했다.SK텔레콤이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설 속 동물 ‘해치’가 5G MEC를 통해 증강현실에 나타나 600년 전 창덕궁에서 찬란했던 왕실 생활상을 보여준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안내용 디바이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28일부터 창덕궁에 방문하는 관람객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하늘을 나는 킥보드는 없다. 우주로 이주하지도 않았다. 여전히 외계인의 존재는 미스테리다. 로봇 병사는 없어도 로봇 청소기는 있다.1989년 방영됐던 애니메이션 ‘2020 원더키디’가 예상했던 2020년의 모습은 대부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을 날고 우주여행을 할 수는 없어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방식은 30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얼굴에 발라보지 않은 화장품을 사고, 주문한 다음날 내 집 문 앞으로 새 옷이 배달되는 현재의 생활상은 그 당시에도 예상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생필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생필품 행사를 시작했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75%, 생수는 80% 이상 매출이 신장하는 등 주요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의 라면과 생수 매출신장률은 각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휠라, 방탄소년단 화보 공개휠라는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2020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화보’를 23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휠라의 글로벌 모델이 된 후 호흡을 맞춘 첫 번째 화보다.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휠라 브랜드 고유 감성에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매력이 더해졌다. ◇CGV송파, 틸팅 스크린 특별관 ‘스피어X’ 오픈CJ CGV는 이달 24일 국내 최초로 틸팅 스크린을 적용한 특별관 ‘스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지역 고유의 아름다운 마을경관을 갖고 있지만 소외되고 낙후된 곳을 발굴, 마을경관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고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소외‧낙후지역 경관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관법’ 제16조에 따라 서울시가 경관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을 발굴해 가로환경 정비, 녹화 조성, 야간경관 형성‧정비, 지역 역사‧문화 특성 강화 등 그 지역에 걸 맞는 사업을 시행한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저층주거지 마을의 숨은 매력과 삶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주민공동체 활동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마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로 소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미래 자원의 보고이자 과학적 가치가 높은 남극과 북극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은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극지논술공모전 "극지로, 미래로"를 개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극지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극지생물의 환경적응능력과 생활상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용화 및 후속 연구 △극지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등 3가지 논제 중 하나를 선택, 지정된 양식에 따라 4500자 이내로 작성해 이메일로
O..."돈 많이 벌어 세금 많이 내고 싶은데...쉽지가 않네요" 30여년전 결혼후 얼마 있다 13평짜리 서울 변두리의 한 아파트를 샀습니다. 대출도 물론 끼고 산 조그만 아파트였지만 그 때의 감격(?)은 지금도 어제일같이 선명합니다.그런데 얼마 있다 관할세무서에서 소환장이 날라왔습니다. 무슨 돈으로 샀는지 소명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딱히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무섭고 불안하고 그랬습니다. 서류이름도 가물가물합니다만 저와 아내의 소득증명, 재직증명서랑 또 뭔가를 준비해서 오라는 날 갔습니다.한 10분 걸렸나, "됐습니다. 가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어민들의 항쟁을 기록한 전시회가 열린다.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6월 2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일제 강점기 어민들의 항쟁과 삶이 담긴 ‘어부들의 대한독립만세’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개막 당일 오후 1시30분에는 ‘바닷사람들, 독립만세를 외치다’를 주제로 초등학생 대상 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개막식과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전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자연에서 알게 된 사실은 ‘씨앗’과 같고,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은 기름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 아차산성 발굴현장에서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광진구와 (재)한국고고환경연구소는 12일 현장 공개를 통해 사적 제234호 아차산성 4차 발굴조사 성과를 밝혔다.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의도적으로 깨트린 것으로 보이는 구리거울 조각, 삼국시대~고려 초기에 이르는 토기‧기와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됐다. 또 건물지 10동도 확인했다.이 중 4호 건물지에서 발굴된 구리거울 조각은 중국 동한(951~979년 중국 왕조) 시대의 것과 비슷한 형태로 양국 간 교류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가회동 '백인제 가옥'을 7~8월 주말마다 야간개장을 한다고 4일 밝혔다.1913년 세워진 백인제 가옥은 일제강점기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 한옥이다. 서울시가 2009년 백인제 가문에서 사들인 뒤 일제강점기였던 가옥 건축 당시 생활상을 복원해 2015년 11월부터 개방했다.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도 사용됐다. 안채의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된 게 특징이다.야간개장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남극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제23회 바다의 날과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남극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남극포럼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남극의 색다른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스티븐 차운 남극과학연구위원회 의장이 인위적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와 남극을 어떻게 보호해야할지에 대해 강연하고,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첨단기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는 조선말 개화기 장터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을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9시에 중구 필동2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을 찾으면 한국 전통 장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1890 남산골 야시장은 복장 및 말투, 공간 구성 등 연출을 통해 조선시대 말 한양의 장터를 재현한 행사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니라 여러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올해는 서울 글로벌센터 외국인 벼룩시장 40팀, 서울
2018년 경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 도시와 경쟁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경주시의 노력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무엇일까. 바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단순히 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사업이 아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간이 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규모도 2025년까지 1조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경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전기자동차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환경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18’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각종 전기자동차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 전기승용차에 이어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자동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 등 다양한 차종이 전시된다. 또한 충전인프라, 보험, 금융 등 관련 생활상품도 함께 공개된다.먼저 현대
화랑도의 발상지 경북 경주에 신라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한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공간 ‘화랑마을’이 문을 연다. 정부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지 5년여만이다. 총 사업비 918억원(국도비 629억원, 시비 289억원)이 투입돼 신라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화랑콘텐츠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화랑’이라는 창조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경주시는 지난 30일 석장동 화랑마을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