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과 친환경·ESG 경영 흐름 속에서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의 호평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오닉 5에 이어 기아 EV6마
국내 성인남녀 상당수는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으며,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3년 이내에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산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xEV TREND KOREA 2022’ 사무국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성인남녀 2,09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022년 전기차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1,994명)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특히, 3년 이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동차는 대부분 휘발유나 경유로 달린다. 며칠 전 차를 새로 산 기자의 지인도 “전기차는 아직 불편하잖아”라며 휘발유를 태워 달리는 승용차를 골랐다. 차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기자에게 “내연기관차가 2060년까지는 도로 위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전기차나 수소차로 빠르게 교체될 것처럼 보이는데 왜 그렇지 않은걸까? 전기차가 정말로 내연기관차를 곧 대체할 것인지 짚어본다.내연기관차의 입지가 빠르게 축소되는 건 맞다. 주요 기업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앞으로 위원회에서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한다. 환경,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겨 ESG 경영체계를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현대모비스는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나선다. 현기차는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2020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날 현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임원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임명했다. 동커볼케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총괄 담당을 역임한 바 있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새로 신설되는 CCO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CCO는 우선 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lsqu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가 3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품질 충당금 약 3조 4000억원 반영한다.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와,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책임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추가 비용 리스크는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현대·기아차는 최근 품질 관련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3·4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의 품질비용(충당금)을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개발된 세타 엔진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이른바 ‘배터리 회동’ 이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8일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 상당수가 전기차 구매를 한 번쯤 고려해봤고,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0’ 사무국이 7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성인남녀 1586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 3회째 진행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전기차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만났다. 두 사람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 장동현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등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 구광모 대표와의 만남 이후 ‘3차 배터리회동’이다.재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7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나 배터리 생산라인을 함께 둘러본다.서산은 SK이노베이션의 국내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2012년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 2018년 제2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기차가 다임러트럭 기술개발 총괄 출신 베테랑 개발자를 영입해 친환경 상용차 개발과 미래혁신기술 접목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현대·기아자동차가 다임러트럭의 전동화 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 마틴 자일링어를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7월 1일부로 현대차그룹에 합류하는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상용차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용 R&D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자율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려는 취지다.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전략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을 2025년까지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택시가 보급될 수 있다는 의미여서 관심이 집중된다.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담은 '도심항공교통(K-UAM)'의 신산업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신산업으로서의 도심항공교통 'K-UAM'(친환경·저소음 기체를 활용한 도심 내 항공교통 서비스) 추진 전략도 이날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비대면(언택트) IT 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IT 협력사와 ‘스마트상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력사 직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평소 사용하던 PC로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현대·기아차는 11일 “소프트웨어 등 IT 개발 방식을 전면 비대면 개발 환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IT 협력사와 동반자적 상생 관계를 증진시키겠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현대기아자동차 미국·인도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현기차와 언론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4일(현지시간) 재가동한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 18일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셧다운에 돌입한지 47일 만에 문을 연다.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3월19일과 20일 이틀간 가동을 멈춘 뒤 한 차례 조업을 재개했으나 3월말부터 다시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생산을 재개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