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두 곳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양쪽 신용평가사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 평가를 받은 건 1979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처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A- 등급을 부여했다.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STO) 발행에 필요한 기초자산의 가치평가를 위해 한국기업평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된 기초자산의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한국기업평가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추진하는 항공금융 STO 사업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엔진에 관한 장래매출채권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링이다.앞서 지난해 9월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항공 자산관리 기업 브이엠아이씨(VMIC), 글로벌 항공데이터 분석 기
세종텔레콤이 에셋체인, 한국포죠란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광물자원 활용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 및 유통 시스템 연계 기술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3일 세종텔레콤 측에 따르면, 본 사업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3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14개 과제 중 하나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될 기술을 실제 구현하고 성능 검증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이다.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만든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한국기업평가와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을 기반으로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협력할 계획이다.코스닥 상장기업인 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평가 및 유가증권 신용평가 등에 대한 가치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드라마 등의 K-콘텐츠를 비롯해 타 기업의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영화 가치평가 모델을 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장기 재무적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9일(영업일 기준) 만이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부터 5조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 구축에 성공했다.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달러(약 1조 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이다.SK온은
거래량 감소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는 증권시장에 새로운 먹거리가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시장이다. 이제 막 태동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증권업계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차세대시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에는 2경원에 이르는 초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곳을 선점하기 위해 증권사들간 합종연횡도 본격화하고 있다. 연합체를 구성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증권형 토큰시장을 둘러싸고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증권
올해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역량평가 결과,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및 안정성과 평가지표의 유용성 부문에서 모두 한국신용평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금융투자협회가 31일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했다.평가방법은 학계, 연구원, 금융투자업계 등 전문가 T/F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부도율·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
DL건설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년 연속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DL건설은 지난 11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동일한 등급을 취득, 2개 신용평가기관에서 A-를 취득하며 신용등급을 확정했다.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수주잔고 및 시공 경험 등이 풍부해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견조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올 1분기 DL건설은 신규수주에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2588억 원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전년 말 수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대형 증권사 위주의 토큰증권 연합 5곳이 출범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연합사들을 처음부터 공개하며 덩치를 키우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조기 사업화 노선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사와 손을 잡는 전략을 택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 이후 주도적으로 토큰증권 관련 연합을 결성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연합 1호 신한證…올해 연말 대출채권 유동화 STO 플랫폼 출시가장 먼저 연합체를 결성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출범식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파크원 타워2)에서 개최했으며,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이승행 부대표), 트레져러(김경태 대표), 그리너리(황유식 대표)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김세영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김기영 대표), 파라메타(김종협 대표)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김기범 대표) 등 영역별 대표자 8명이 참석했다.ST
NH투자증권이 ‘토큰 증권 발행‧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른 토큰 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STO 비전그룹’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 (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舊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각 영역별 대표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토큰증권(STO)은 디지털증권의 일환으로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블록체인 기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명단이 정해질 예정이다.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손태승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무게를 두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7인의 사외이사, 숏리스트 발표 임박…노조 반발 넘나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1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1차 후보군(롱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용하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올해 분양 시장에서 공급 단지의 3개 중 1개가 미분양을 기록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현대건설만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최근 4년간 모두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둔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브랜드 전략 재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과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400세대 모
금융지주 회장 인사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의 키를 쥐고 있는 사외이사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내년 3월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사외이사들은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사외이사들은 회장 선임 절차 이후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들의 선택에 눈길이 모아진다. 금융권에서는 정권 교체 이후 이뤄지는 금융지주 사외이사 첫 인사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라도 정치권과 법조계 출신들의 사외이사를 포섭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비교 시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씩 줄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6.5%, 영업이익 5.4%, 순이익은 49.9% 증가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우리은행은 첨단 과학기술발전과 미래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의 금융주선 및 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PF 사업 규모는 6000억원으로 지난 25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대표주선사이며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이다.이어 케이티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ESG를 재무성과로 연결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ESG가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과 그 반대인 부정론, 그리고 ESG가 재무성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무용론이 맞선다. 분명한 것은 많은 전문가와 ESG평가 기관은 ESG경영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와 투자자들 역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ESG경영 잘하는 기업이 돈도 잘 번다?지난해 11월 산업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시 연구원은 ‘기업 ESG 경
ESG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이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의 여성 임원 인사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업 신용평가에도 ESG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ESG위원회 마련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설치하는 안을 결의한다.ESG위원회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 깨끗한나라, 업계 최초 3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제지업계 최초로 300억 원 녹색채권을 발행키로 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깨끗한나라의 ESG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친환경 설비 운영을 위한 투자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녹색채권은 ESG채권 중 하나로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사용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깨끗한나라의 녹색채권은 산업은행이 ESG채권 발행 저변 확대와 기업의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주주 이외의 사회 전체의 이익과 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관이 글로벌 경영의 화두가 됐다.이 가운데 금융 기관은 기업이 ESG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증권가도 ESG 경영을 정비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국내 5대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은 모두 이사회 내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