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준한 한국기업평가 본부장,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김준한 한국기업평가 본부장,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그린포스트코리아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STO) 발행에 필요한 기초자산의 가치평가를 위해 한국기업평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된 기초자산의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추진하는 항공금융 STO 사업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엔진에 관한 장래매출채권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링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항공 자산관리 기업 브이엠아이씨(VMIC), 글로벌 항공데이터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과 항공금융 STO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STO를 통한 민간 자금조달방식으로 항공기 엔진을 확보해 국내 항공사들의 리스료 부담 완화에 나선다.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항공사의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한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금융위원회에 항공금융을 비롯한 기초자산의 비금전 신탁수익증권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어 예비 경주마 등의 기초자산에 대해서는 올해 초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항공금융을 시작으로 자사가 보유한 6개의 기초자산에 대해 순차적으로 가치평가를 실행할 예정"이라며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기초자산의 공정한 가치평가 모델링을 진행하며 조각투자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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