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CI.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그린포스트코리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CI.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그린포스트코리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한국기업평가와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을 기반으로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협력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평가 및 유가증권 신용평가 등에 대한 가치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드라마 등의 K-콘텐츠를 비롯해 타 기업의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영화 가치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K-콘텐츠 기초자산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해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최영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STO 사업본부장은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영화 기초자산 상품의 공정한 가치평가 모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거래소(KRX) 상장을 위한 요소들을 착실히 준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익재 한국기업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2 실장은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선제적으로 영화 기초자산 상품에 대한 가치평가 방법론을 정립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치평가방법론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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