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짓는다.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스페인 나바라(Navarre)주(州)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이하 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María Chivite)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나바라주는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하며,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 유럽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 유럽에서는 독일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팜플로나를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
독일의 비영리 글로벌 기후행동 연구기관 ‘신기후연구소’와 탄소정책 연구기관 '카본 마켓 워치’가 9일 발간한 ‘2024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2024 Corporate Climate Responsibility Monitor)’ 보고서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정합성이 매우 낮다(very low integrity)'고 평가했다.'정합성'이란 기업이 제시한 목표나 전략이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기업이 제시한 전략이 실현 가능한지 등을 말한다.평가는 최상위 등급부터 5단계로 나눠지는데 ▲높은 정합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가 전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상품경쟁력을 근간으로 신형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넵튠이 지난 11월 합병한 리메이크를 통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하 솔루션)을 운영하는 '원시그널'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넵튠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유닛 리메이크는 체계적인 시장 분석과 고도화된 전략으로 캠페인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컴투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IT 기업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성과를 극대화로 이끌어내는 등 2018년 창업 이후 4년 만에 누적 매출 32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리메이크는 원시그널과 파트너십으로 공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에 ‘전동화 연구동’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기존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 서산 등으로 분산됐던 전동화 분야 R&D 역량을 한데 모으고 효율을 개선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했다.새로 설립된 현대모비스 전동화 연구동은 7만1400m2 면적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전기차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경기 침체와 보조금 축소,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이에 자동차업계는 기존 전기차 대비 저렴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여전히 우상향 중이지만 판매 둔화최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발표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665대로 전년 동기(13만6400대)보다 4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훈했다. 해당 훈장 수훈은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훈장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가 정의선 회장에게 전달했다.대영제국훈장은
SK온은 자사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지 대표는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누적 기준 29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글로벌 수주'를 실현하고, 2019년 6903억원이었던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3년 만인 2022년 7조6177억 원으로 11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 대표가 부임한 2019년 이후 미국 3곳(조지아, 테네시, 켄터키
현대모비스는 27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4조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19.8%, 당기순이익은 78.3%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이 같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도쿄 모터쇼’에서 명칭을 바꾼 ‘일본 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에 처음 참가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 기회 확보에 나선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Toyota)와 함께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하며 ‘전동화 승부수’를 전면에 내세웠다.현대모비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MOBIS MOBILITY MOVE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발표에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필두로 차세대 섀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 3대 솔루션으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한번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엔 가전이 아니라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이다. 양사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현지 기업인 BMW, 폭스바겐, 포르쉐는 물론 도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다.특히 양 사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3’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전기차, SDV 등 미래모빌리티 관련한 기술과 전략을 밝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3사가 독일 뮌헨에서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자동차 전자 장비)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토털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 위상 알린다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DS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토털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실물 크기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5만톤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최초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톤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 완공하는 것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할수록 완성차 업계의 전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자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 현대차 빠진 모터쇼에 전자기업들 출사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9월 5일부터 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에 참가한다.‘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현지 기업인 BMW, 폭스바겐, 포르쉐는 물론 도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및 자동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반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해 100% 전기차 전환 시점을 2040년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그린피스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중국 현지 업체의 점유율이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반면 내연기관차 중심의 판매를 유지하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전기차 전환이 필수적으로 뒤따른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조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조 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 모비스의 대응전략을 구체화해 발표했다. 특히 조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사업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와 함
환경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문제가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마다 앞다퉈 ‘친환경’ 실천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불가결한 키워드로 떠오른 탓이다.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를 타개하는 해법 역시 친환경 전략이다. 이제 수백년간 지속된 ‘기업=환경파괴’라는 등식을 깨뜨리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해 본다.현대자동차그룹이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