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모터 심포지엄 초청 강연, 미래 모빌리티 대응 전략 발표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시장 집중 공략 + 신성장 사업 추진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사진=현대모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사진=현대모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조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 모비스의 대응전략을 구체화해 발표했다. 특히 조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사업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신성장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내비췄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확보한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요소 기술을 UAM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되는 배터리시스템(BSA)과 구동시스템(Electric Drive Unit), 통합충전시스템(ICCU) 등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이 같은 전동화 핵심 기술을 신성장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비엔나 심포지엄에는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을 비롯해, 토마스 슈몰 폭스바겐그룹 부품 부문 CEO 겸 CTO, 스테판 하르퉁 보쉬 회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주제 강연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전동화 전환 흐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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