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은 '2023년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부산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배후에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인 반 폐쇄성 해역으로 하천이나 육상에서 중금속, 유기물질 등이 다량 유입돼 정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던 항만이다.이에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단은 2020년부터 부산 북항의 해양환경, 해저지반, 사업여건, 사업규모 등을 조사하는 실시설계를 수행했고 2021년 본격적으로 정화사업에 착수했다.사업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35
환경재단은 군산시, 롯데마트,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愛진심'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해양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이성원 군산시 경제항만국 어업진흥과장,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가 참석했다.'바다愛진심' 캠페인은 해양 환경 정화 활동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해양생태계 보전 프로젝트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연안 개발로 매년
해양환경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해양환경교육원에서 개최한 ‘2024년도 디지털 방제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동 연수는 첨단 방제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해 방제 대응체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을 비롯해 본사 및 12개 지사 방제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해양오염 방제사업 연간 업무계획 공유, 재난관리자원 관리역량 강화 교육, 드론 등 첨단 방제장비 운용 교육, 디지털 방제대응 사례 공유, 현안사항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김태곤
경기도가 경기청정호와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톤을 수거하고 도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총 35억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인증부표 보급·교체 1842개 ▲회수시설 4개소를 활용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개소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인식개선
해양환경공단은 7일 충청남도 태안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6월 건조한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해상방제 훈련에 투입해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당시의 기상(풍랑주의보), 장소(충청남도 태안), 시간(7시 6분)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했다.엔담호는 악천후 속 고위험·민감 해역에서도 스위핑암(360㎥/h), 빌트인 스위핑(100㎥/h) 등의 방제장비를 활용해 유출유 회수가 가능하다.또 오전 7시 6분 해양방제본부와 인천, 부산, 군산 등서·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와 ‘해안방제조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수행하고 전라북도는 해안방제 총괄 및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한기준 이사장은 “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해양재난 안전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재난관리책임
최근 여름철 빗물받이 막힘 사고, 화재 등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서울시가 26일 25개 자치구와 청계광장에서 담배꽁초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약 4조5000억 개에 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 약 1246만 개(환경부 추산)로 연간 약 45억 개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다. 최근 담뱃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22년 기준 6289건으로 전체 화재 4만113건의 15.7%를 차지하고,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등에
효성중공업의 임직원들이 자연적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21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뜬늪에 방문해 습지 보전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효성중공업의 기후변화 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함안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람사르재단과 함께 추진했다.이날 오전 8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습지 쉼터를 조성하고, 오후에는 생태해설사를 동반해 습지 체험활동 및 습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효성중공업 임직원은 “가족과 함께 습지에
SK이노베이션이 범국민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산해진미’의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해진미 캠페인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기관이 전국 각지에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해진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전국민 친환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2일 경남 마산항 마창대교 인근 해상과 가포본동 인근 해안에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민·관·공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공단의 남해권역 4개 지사(마산·여수·목포·제주)를 비롯, 창원해양경찰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송유관공사 등에서 모두 80명이 참가, 화물선과 유조선 충돌로 100㎘ 이상의 대규모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방제훈련을 진행했다.특히 지난해 6월 공단이 건조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활용, 오일펜스 300m를 전장하고 유회
깨끗한나라는 경기 화성시 궁평리해수욕장에서 임직원 및 고객 50여명이 ‘깨끗한바다 가꾸기’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해변정화활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고객과 처음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입양하여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이타서울,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힘을 보탰다.해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지역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MPA(Marine Protected Area·해양보호구역)’를 전개한다고 밝혔다.MPA 캠페인은 파타고니아 본사인 미국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세계 모든 지사들이 함께 뜻을 모아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기획됐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가 또는 지자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구역으로, 해양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되는
효성티앤씨가 폐어망을 리사이클해 아웃도어 의류로 재탄생 시킨다.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손잡고 2023년 S/S(봄/여름) 시즌 의류 및 백팩에 ‘리젠 오션 나일론’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리젠 오션 나일론은 국내 및 해외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리젠 오션 나일론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10%를 차지하는 폐어망은 해양오염은 물론 유령어업으로 해양생물을 질식사 시키는 등 위협 요소로 작용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수거 및 재활용 방안을
금주에도 정부 부처와 기관, 주요 지자체 등에서 환경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 2만여대를 하반기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당시 사용자가 몰렸던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오염 및 유해물질 사고 대응 등이 가능한 친환경 LNG예방선을 진수했다.◇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2.4만대 추가 보급”서울시가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2만 4천대
화장품이 안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화장품 자체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두 번째는 화장품 용기가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다. 우리나라는 2017년 7월부터 ‘씻어내는 화장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남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씻어내는 화장품이란 치약, 스커럽제, 바디워시 등으로 말 그대로 물에 씻겨 내려가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이란 기초화장품, 마스카라, 펄 등 색조화장품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은
현대인들은 편리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익숙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그렇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비 방식에서 발생한다. 굳이 플라스틱이 아니어도 되는 것에도 찰나의 편의성을 위해서 일회용으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버리는 방식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폐기물 급증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고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까. 우리
다음 중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것은? ① 타이어 ② 껌 ③ 합성섬유 옷 ④ 없다 정답: ④ 없다안타깝게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건들 중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찾기는 어렵다. 옷과 식품, 탈 것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어 사용 중에, 폐기 후에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플라스틱을 말한다. 먼저 타이어부터 살펴보자. 타이어는 단순히 고무로만 만들어지지 않았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티렌가 들어간 합성고무와 수많은 화학물질이 뒤섞여 만들어진 석유화학제품이다. 타
금주 유통가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중심으로 한 비건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비치코밍 활동, 환경성을 개선한 물티슈 출시 등 ESG 관련 뉴스가 다양하게 전해졌다. 아워홈은 구내식당에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고 현대그린푸드는 채식 간편식 신제품을 런칭해 주목 받았다. ◇ 아워홈, 구내식당에 대체육 비건 메뉴 선봬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구내식당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다.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아워홈
코로나19로 위생적이고 휴대가 편리한 물티슈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졌다. 펄프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는 사용하는 데 몇 초에서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분해되는 데는 500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바다로 흘러가면 심각한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발생한다. 물티슈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살펴봤다. ◇ 1회용 합성수지 재질의 물티슈...미세플라스틱 원인물티슈는 사용하기에는 편리할지 모르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생활용품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이 물티슈를 사용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 중에는 고기는 먹지 않지만 해산물은 먹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경우 어류가 육류에 비해 건강에 더 이롭다고 생각하고 양심에 가책 또한 비교적 덜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관점 모두 잘못되었다고 반박하는 목소리가 높다. 흔히 생선은 몸에 좋다고 인식한다.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로 건강 식단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산물이 안고 있는 중금속과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우려하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해산물이 수은 등 중금속을 비롯해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