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은행권에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올 경우 기존 은행들에게 혁신·비용 절감 등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그간 은행권에 소외됐던 고객에게 중저신용자·혁신산업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언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Jump up'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
도입된지 10년이나된 은행들의 한도제한계좌 정책을 두고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과 대출 상품을 가입할 경우 한도제한계좌를 풀고 있어, 한도제한계좌 제도가 은행들의 '꺾기' 마케팅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이에 한도제한계좌에 대한 실효성도 희미하다는 지적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현재 한도제한계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도제한계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2년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포통장(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만들어졌다.한도제한계좌는 요구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저금리대출을 해준다는 곳에서 IP주소를 설치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촬영해 전송했다. 다음날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에 천 만 원을 전달했지만 이들은 800만원을 더 지불해야 연 3.6%의 저금리로 대출이 지급된다면서 현금을 요구해왔다.#B씨는 경찰로부터 은행 직원이 카드를 도용했다면서 예금잔액을 경찰에 맡기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들은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드러났다.27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여 만연한 ‘보이스피싱’ 사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소비자 피해가 늘어나자 금융사에 일방적인 배상책임을 묻는 ‘편면적구속력’이 도마에 올랐다. 과거 자본시장법을 완화하며 사모펀드 시장을 키웠던 국회와 금융당국이 책임을 뒤로하고 금융회사의 손발을 묶어 재판청구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1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용우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전날 ‘편면적구속력’을 포함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200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좋은 카드사에 삼성카드를 1위로, 신한카드를 2위로, KB국민카드를 3위로 선정했다. 4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작년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한 ‘2020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공개했다.평가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 등 4대 부문 1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고, 겸영카드사의 회원사인 BC카드는 공시내용 부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카드사 안정성 평가는 조정 BIS 자기자본비율, 고객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환매가 중단된 지 7개월이 돼가는데 은행에서는 아무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피가 마릅니다. 제 1금융권에서는 판매해서는 안 될 펀드였습니다”피해 규모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사태가 촉발한지 7개월이나 달하지만 배드뱅크 출범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앞서 지난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달내로 배드뱅크를 설립한 뒤 해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부터 증권사까지 19개나 달하는 판매사가 얽혀있는 탓에 이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가입자에게 지급할 금액을 1인당 70만원 안팎으로 추산했다.이는 애초 예상 금액과 비교해 10분의 1도 안 돼 집단소송이 제기되거나, '자살보험금 사태'처럼 법정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줄 금액을 계산하는 산출 시스템을 구축, 2∼3개월 내 지급을 마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만기환급금을 위해 쌓는 준비금까지 모두 가입자에게 돌려주라는 금융감독원 권고는 거부하는 대신 &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우리나라 가계가 소득에 비해 보험료를 과다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국내 가구는 매월 평균 1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12개의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물가실태 조사사업으로 진행한 ‘가계 보험가입 적정성에 대한 비교조사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다.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는 세계 평균의 약 2배에 달한다. 세계 6위 수준이다.금소연 관계자는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금융소비자 90%가 현재 대부업체의 금리 수준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706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인식조사에서 89.2%는 대부업체 금리 수준이 높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9명이 대부업체의 높은 금리를 지적한 셈이다.금소연이 대부업체 1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금리는 연 27.3%로,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7.9%에 육박했다.조사 대상 금융소비자 67.1%는 현재 대출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9.2%는 등록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 대출을 받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카드사들이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목돈 대출 등에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직장인 김모(35)씨는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찾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대출 승인을 받으려면 한달 전 받은 신용카드 편의점 현금 서비스 금액을 카드사에 갚았다는 '상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면서 은행은 "현금서비스를 받아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며 "신용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사고를 당한 소비자들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런저런 핑계로 100건 중 1건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보험금 부지급률)으로 드러났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률과 보험금불만족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율은 1.02%로 전년보다 6.2%, 손해보험사보다 16%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금 불만족도도 생명보험사(0.69%)가
[환경TV뉴스]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2차 피해는 없을 거라는 정부 발표와 달리 개인 신상정보와 금융정보를 이용한 피해 신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피해사례로 의심되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소연은 금융 사기범들이 개인 신상정보는 물론 계좌번호, 보유카드 종류, 대출거래 내역 등 거의 모든 금융정보를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카드사 정보유출 이후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싱피싱 피해 사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상조업체의 폐업·도산·소재불명으로 장례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상조피해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한국전문장례식장협회와 공동으로 피해구제 신청을 받아 장례 후 남은 잔금만 내면 전문장례식장과 공공장례식장에서 똑같은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조피해자구제'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상조피해자는 2010년 상조관련법이 시행되기 전 400여개 이상의 중소상조업체가 난립하면서 속출했다. 이중 약 100여개 업체가 영업을 정지했으며 해당 업체에 가입한 피해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