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향후 5년간 동물보호·복지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0~2024년, 이하 종합계획)’을 14일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제1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15~2019년)’ 이후 2번째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1차 종합계획은 동물학대 행위 범위 확대 및 처벌 강화, 반려동물 관련 영업 관리 범위 확대, 모든 축산농가가 준수해야할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상남도가 행락철인 5월을 맞아 도내 전 시군의 주요유원지와 번화가 등에서 '동물복지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공무원,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동물애호가 등 153명의 홍보팀을 구성했다.이들은 공원, 산책로, 동물병원 등으로 나가 동물유기 및 학대방지, 동물등록제, 인식표부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의 준수사항과 일반인의 반려동물 '페티켓(펫+에티켓)'을 알릴 예정이다.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반려인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반려견을 관리하지 않는 견주를 신고하는 '개파라치' 제도가 시행을 하루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시행하려던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신고포상금제의 시행 시기를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동물 학대 및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위반 처벌 강화 △신고포상금제 △반려동물 관련 영업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을 개정했다.신고포상금제는 3개월령 이상의 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거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119 구조대에게 출동을 '거부'할 기준이 생긴다. 앞으로는 잠긴 문을 열거나 유기동물 보호하는 등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소방서가 나서지 않는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생활안전분야 요청사항 출동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기준에 따라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고만으로 위험 정도가 판단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개 입마개 착용 의무화 철회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동물권단체 ‘케어’와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및 시민 400여명은 “목줄이면 충분하다 개 입마개법 철회하라”며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관련 입장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앞서 농림식품부는 ‘체고 40cm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를 추진했으나 동물보호단체 등의 반발로 최근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하지만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반려견이 타인을 무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려견에 의한 상해‧사망 사고가 발생 시 주인을 형사 처벌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반려견에 의해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 또는 맹견을 소유한 경우 소유자를 형사 처벌할 수 있다. 사망사고 발생 시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상해 발생 및 맹견 유기 시
출처=Birkita Birkita 유튜브맹견 도고아르젠티노가 서울 도심에서 주민 3명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4일 오후 서울 도봉구의 도심에서 도고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 두마리가 출몰해 길을 지나던 시민 3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개들은 사육되는 집의 잠긴 대문을 밀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맹견의 공격으로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한 목격자는 "피해자가 목, 발목을 물려서 내려오는 모습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시민을 공격한 개 한 마리는 마취 주사를 맞고 숨졌
자신의 개를 공격한 이웃집 로트와일러를 죽인 50대가 유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는 18일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김모(53) 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 행위는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개를 다른 곳으로 데려갈 수 있었고 다른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보면 긴급피난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올해 1월 대법원은 김 씨에 대해 전부 유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반려견 공원'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 내년 4월 들어선다.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서울시는 9일, 반려견을 키우는 애견인들이 늘어남에 따라지난달 24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2013년 7월 어린이대공원에 747㎡ 규모로 시범 설치한 이후 지난해 4월 월드컵공원에 1638㎡ 규모로 두 번째 설치했다.보라매공원은 2013년과 2015년 시민들을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개에게 공격당하는 어린이를 고양이가 구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도시 베이커스필드에 사는 로저 트리안타필로는 14일(현지시각) "우리 고양이가 아들을 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집 앞 CCTV에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집 앞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놀던 아이가 갑자기 나타난 이웃집 개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개는 난폭하게 아이의 다리를 물어 넘어뜨리고 그대로 끌고 가려고 했다.그러자 아이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수질예보제 적중률 크게 떨어져…정부가 지난해부터 4대강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수질예보제의 적중률이 지난 8월 기준으로 6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그나마 녹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한강 지역의 높은 적중률 때문으로, 한강을 제외한 3대 강의 평균은 52%대에 머물렀습니다.▲백두대간 가장 큰 가치는 '생태계'…우리나라 국민들 세 명 중 한 명은 백두대간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다양한 생태계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청이 백두대간보호법 제정 10년차를 맞아 실시
[환경TV뉴스] 박수남 기자 = 맹견인 '핏불테리어'끼리 싸움을 붙여 투견 도박을 하던 일당들이 대거 검거됐다.서울중암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강원·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투견을 일삼던 도박 사범 37명을 적발해 이 중 투견장 개장 9명을 구속기소하고 11명은 약식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이들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년 사이 28회에 걸처 6억2000만원 규모의 투견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개 주인을 포함한 투견장 개장 가담자와 참가자들이 기소된 가운데 조직폭력배 출신인 도박주최자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