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8일 오전 9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또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을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 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이 6개 금융업권협회 회장단 및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나 최근 금융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금융투자협회 중회의실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사무처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여신전문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과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금융권도 같이 노력해
올해 국회 국정감사(국감)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금융권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국감에는 금융권의 내부통제가 도마 위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금융권 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국감에 대거 소환될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국감에서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미흡이 지적된다고 해도 '보여주기식 국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부터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감이 시작된다. 오는 21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참고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증인과 참고인에는 금융지주 회장들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기 둔화를 우려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달 이후 3% 내외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과 동일한 1.4%로 유지했다.24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령 제한 규제를 고려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금융권 내에서는 물음표가 나오고 있다. 50년 만기 주담대 연령제한 규제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 연령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 원인을 50년 만기 주담대로 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둬 대출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최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감소하던 가계
‘이제는 상생이다.’ 금융지주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다. 올들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상생경영. 정부의 시책에 맞춰 ‘약탈금융’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한 상생경영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쟁적으로 금융 취약계층뿐 아니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금융·비금융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4대 금융지주가 올해 펼치는 ESG 경영과 그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상생금융의 실천사례를 집중 분석한다."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KB만의
최근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금리를 두고 불협화음을 보이면서 시장에서 혼선이 나타나고 있다. 시중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엇박자’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물가안정 vs 가계부실’ 놓고 상반된 시각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존 3.50% 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기준금리가 동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5000억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KB금융이 2018년부터 발간한 ‘KB 부동산 보고서’는 부동산 관련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변화를 진단해 ‘부동산 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 왔다.특히 부동산 시장 전문가, 전국 500여개 중개업소, KB국민은행의 PB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 장점이다.이번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는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국내 주택시장의 연착륙 가능성과 더불어 올
주요 시중은행이 취약 차주 금융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 보고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례적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한 업무 보고는 '금융지원 정책'이 강조됐기 때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취약 차주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설하며 알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치솟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커진 가계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 줄줄이 인하은행권은 기존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새롭게 지원 방안을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 및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단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 앞서 시행한 ‘대출 금리 인하’가 일반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체·저신용 차주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KB국민은행은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
금융권 수장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특히 주요 경제·금융기관장들은 경제 복합 위기를 우려하며 연착륙 정책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그룹이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최근 금융당국에서 서민 대출자들의 가계부채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은행은 당국의 대책에 일조하면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또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신한은행은 취약차주의 가계부채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한 새희망홀씨 대출안심플랜서비스’를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함께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 새희망홀씨 대출안심플랜서비스’는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고객에게 제공되는 대출상환보장서비스로 신한은행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새희망홀씨Ⅱ·쏠편한 새희망홀씨 포함) 신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해당 대출금에 한 해 최대 3500만원까지 보험금
레고랜드발(發) 돈맥경화에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5대 금융지주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이 여러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았지만, 이번엔 5대 금융지주까지 팔을 걷어 부치고 자금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당장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금융지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로 악재가 일면서 카카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정감사까지 소환됐다.이번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향후 주가도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전망이다.24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는 윤호영 대표와 신원근 대표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주가 부진에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까지 악재가 겹치면서다. 또 연초 임원진의 주식처분으로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 신뢰까지 잃은 상태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향후 주가와 실적을 놓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가 방어책 카드를 꺼내 들고,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주가 반등과 실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악재를 디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여진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코로나19 등 대규모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가 기후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선에서 보면 이 역시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환경파괴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환경파괴와 사라지는 생물다양성,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오미크론 급증 등 영향”우선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관계 먼저 짚어보자.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인)이 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한 가계부채 등 3대 요인을 꼽으며 1년 2개월째 동결로 유지한 기준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일단 물가와 자산 가격은 안정된다. 금융기관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나 적금 금리를 높일 수 있다.이렇게 대출이나 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즉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고,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감소하는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시스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이 지적됐다. 작년 말 과반수가 넘게 꼽았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한국은행이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ㆍ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2명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보고서에서는 "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