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위주의 식습관을 채식 중심으로 바꾼 사람들이 있다.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크게 4가지 이유로 나뉘는데 요즘은 환경적인 이유로 고기 소비를 줄이거나 멈추겠다는 소비자도 많다. 그들은 왜 비건 지향 식단으로 바꾸었을까?고기는 많은 이들의 ‘소울푸드’다. 솔직히 말하면 기자에게도 그렇다. 하지만 그런 소비습관을 바꾼 사람들이 있다. 고기를 얻기 위해 열악한 공간에서 사육되고 도축 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공장식 축산업이 지구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문제제기다.실제로 비건은 최근 ‘핫’한 마케팅 트렌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한약재로 사용되는 멸종위기 동·식물 28품목에 대해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한약재)으로 사용되는 ‘웅담’, ‘사향’, ‘천산갑’ 등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담은 ‘CITES와 한약’ 안내서를 개정·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 배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야생 동·식물에 대한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세상에는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고,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서 옳고 그름을 딱 잘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환경과 경제 관련 이슈에서도 이런 ‘애매함’은 늘 우리를 괴롭힙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제들입니다. 전기차 폐배터리와 휘발유차 배출가스 중에서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일까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텀블러가 일회용 종이컵보다 정말로 더 환경적이려면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일상을 뒤흔든 코로나19를 그저 자연재해로만 보기는 어렵다. 인간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시작됐으며, 인간이 일으킨 환경 오염 때문에 그 피해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보다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병14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박쥐에서 중간 매개체 천산갑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산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천산갑을 거쳐 인류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박쥐가 문제였을까? 학자들은 ‘변한 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간 사회이며, 문제도 인간에게서 시작됐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삶의 패턴이 변했다. SF영화 속 얘기거나 남의 나라 일인줄 알았던 ‘재택근무’가 신기하지 않은 일이 됐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것이 다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 파괴와 전염병 창궐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친환경 축산을 확대하고 기후정책과 보건정책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7일 발간한 ‘환경 파괴로 늘어나는 전염병 현황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에 이어 2019년 코로나19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천산갑 밀렵이 성행하고 있다근거없는 속설에밀렵으로 무참히 사라져가는천산갑(pangolin)갑옷을 두른 듯한 모습의 천산갑.생김새와 달리 온순한 성격의 천산갑.몸에 좋다는 속설때문에고기와 비늘을 노리는 사람들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명물이었지만..지역 주민들과 공생하며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았지만불과 10여년만에 자취를 감췄다근거없는 효능과 미신에 고기와 비늘을 노리는 사람들비늘과 고기가 관절에 좋고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에매년 1만마리 이상이 밀렵으로 희생돼값비싼 식재료로 대부분 중국에 판매IUCN '심각한 위기종'적발시 5년이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배포한 2017년도 달력이 주목받고 있다. 매월 멸종위기 동물을 통해 공단의 주요 환경 관련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공단은 환경부와 함께 매년 3만여장의 달력을 제작해 환경부를 비롯한 대외 협력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예산에 따라 일정 부수만 제작해 배포되는 만큼 추가 제작은 불가능하다.공모를 통해 공단의 환경업무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달력 내용과 디자인을 낸 업체가 선정된다. "올해 이미 3만3000여부가 모두 배포됐지만 추가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