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iM금융그룹./iM금융그룹
대구 북구 iM금융그룹./iM금융그룹

아이엠(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가 차기 iM뱅크(옛 대구은행) 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iM금융은 현(現) 은행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19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은행장 선임 원칙과 선임 관련 절차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iM금융 회장 겸직)은 최근 용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iM금융은 차기 행장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절차별 세부 사항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임추위는 평가 단계별로 외부 전문기관과 그룹 임추위원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전문가들의 ‘금융·경영 전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은행 이사회의 역할도 충분히 보장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지배구조 모범 금융그룹의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조강래 그룹 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그룹 임추위는 시중은행으로서 iM뱅크가 금융소비자보호와 함께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