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99% 이행… 올해 신규 지원 확대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신한은행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가운데 3029억원(98.7%)을 올해 상반기까지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민생금융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약 28만명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으며,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약 27만7000명의 취약계층에게 107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취약 중소기업 공동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상생지원금 등 총 3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지원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119플러스(plus) △폐업지원 대환대출 △햇살론119 △컨설팅 등 은행권 공동으로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장기 연체채권 매입·소각(‘배드뱅크’), 채무 감면 등 민생 안정 정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서민과 소상공인이 어러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 구성원을 아우르는 상생·포용금융 활동을 통해 민생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7일 연 10% 이상인 개인대출(가계대출로 분류되는 소상공인 대출 포함)을 최대 1년간 연 9.8%로 일괄 인하하고, 신규 취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는 ‘헬프업&밸류업(Help-up&Value-up)’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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