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탁기금을 신설해 한국판 그린뉴딜과 연계한 해외 사업 개발, 개도국 정책·규제 수립 및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순환자원 인정제도를 정비해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돕고, 사업장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관리해 불법행위 예방에 나선다.◇ 정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탁기금 신설정부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탁기금을 신설한다. 이번 기금은 한국판 그린 뉴딜과 연계한 해외 사업 개발, 개도국 정책·규제 수립 및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김경희 개발금융국장)와 글로벌녹색성장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 축산업계, 이해관계자, 대학, 에너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계획을 발표했고 SK인천석유화학 등은 바이오에너지 활용 관련 산학연 협력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축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축산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발표했다. 또 최근 SK인천석유화학·대한한돈협회·한경대 등 3개 기관은 2050 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
정부가 플라스틱 재사용을 위해 페트명 투명재질 의무화를 확대하고, 2030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범부처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기후적응력을 높인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던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체제는 2020년으로 종료되고, 2021년부터는 모든 국가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는 신(新)기후체제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가 2045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에 나선다.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는 전동화를 추진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전환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를 제시하고 탄소중립과 수소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할 것"지난 1월 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그룹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들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며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에게 “기후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속가능한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더 과감한 기후 정책을 펴달라는 요구다.그린피스가 10일 성명서를 통해 “당선인 측이 시급한 기후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하고 석탄화력 퇴출 시점을 앞당기며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고
오늘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국민 손으로 직접 뽑는 날이다. 대통령은 경제·국방·정치·외교 등 사회 각 분야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초석을 다져야 할 2022년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관련 정책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이제는 기후위기가 아니라 ‘기후불황’ 시대다. 뉴욕대학교 법학대학원 산하 정책 연구소에서 전 세계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경제성’을 묻는 연구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제학자들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연간 손실이 1조 7,000억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자원효율 극대화, 친환경제품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협력사 관리 및 지원, 물류의 효율화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자원의 순환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순환경제 원칙을 세우고, 폐제품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경영 이념으로 기
최근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2실무그룹(WG2)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빨리 감축하지 않으면 경제·환경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요 환경단체 등은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에 더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소집한 회의에서 세계 주요 기후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 취약성 등에 관한 평가를 각국에 전달했다. 이후 국내외 주요 환경단
지난해부터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친환경 비전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 행보를 보여 온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탄소중립 성장계획을 발표하며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ESG위원회를 통해 ESG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구상해왔다. 지난 2월 23일에는 ESG경영활동 일환으로 탄소중립 부문 계획을 구체화하고 본격 실무에 돌입했다.◇ 금호석유화학 ESG 비전 'Let's AAA for ESG'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난해 7월 발간한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2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 역시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금호석유화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했으며, LS전선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한다. 포스코는 환경부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굴뚝원격감시체계에 무선 LTE 통신방식을 적용해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효성티앤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 수거 캠페인을 추진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금호석유화학, 탄소중립 성장안 발표지난 2월 23일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해 발표한 ESG경영활동의 일환으
삼성전자가 대표 굴뚝 산업으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9년부터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온실가스 통합 처리시설을 자체 개발·적용했으며, 해외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반도체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키워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 사업장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삼성전자가 3위? 온실가스 배출
이제 기업에게 탄소중립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최대의 과제가 됐습니다. 실제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국제사회는 기후 위기에 공감하고 있고, 대부분 국가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했고, 올해를 2050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기업들은 이 흐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탄소중립 경영으로의 전환을 부담이자 위기라고 말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에너지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공약을 내놓았다. 대선 출마선언 초반부터 “에너지 대전환은 피할 수 없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이재명 후보는 탈탄소 경제 전환을 통한 성장을 중심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 탄소세 도입 등 굵직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2050년을 목표로 하되 더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를 뒷받침할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국민소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난은 고양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탄소중립도시 구현하고 에너지 부문의 탄소저감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ESG 토크콘서트를 가진 한난은 국민소통을 통해 개진된 의견을 한난 ESG 경영전략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 한난·고양시 "탄소중립도시 만든다"한난이 탄소중립을 위해 고양특례시와 협력한다. 지난 2월 15일 한난은 고양시청에서 고양특례시와 ‘탄
대선후보 중 유일한 이과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기술력에 중점을 둔 공약들을 발표했다. 이는 환경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안 후보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중소형 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을 꼽았다. 안 후보는 원전을 중심으로 한 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 로드맵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재조정해 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유지해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핵심은 SMR”지난 2월 12일
올해부터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이 증가하면서 의무공급량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차질 없이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RPS제도, 발전사업자에 신재생 의무공급 비율 부여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는 발전 설비를 500MW 이상 보유한 발전사업자(공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차기 정부를 향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쏟아진다. 탄소세 도입을 포함한 조세 개혁,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온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의 기후정책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현 정부, 탄소중립 구체적인 이행계획 미비정부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마련하여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과 재생에너지 비율 30% 달성 목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하는 ‘탄소생산성’ 지표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의 탄소생산성은 주요 국가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탄소생산성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높여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생산성 개념 필요‘기후위기 극복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 그린뉴딜과 탈성장으로 이어져 온 환경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탄소국경세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국제기구들도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세를 강력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 위기와 빈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방안으로 ‘지구 탄소세’가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2021년 기준 27개 국가가 탄소세를 시행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탄소세를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탄소세(Carbon Tax)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최근 독일이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88% 줄이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주요국들이 배출가스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등 유럽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비율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일각에서는 "국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해 확정된 한국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에 대해 지구 평균 기온 1.5℃ 상승 제한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목표 상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