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안 침몰 선박의 잔존유가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량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0월 현재 해수부가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침몰 선박은 68척, 잔존유는 3994톤이다. 화물선이 3625톤(58척)으로 전체 잔존유의 91%를 차지한다.지난 7월 아프리카 모리셔스 앞바다에 좌초된 일본 선박에서 기름 1000톤이 유출돼 해안이 초토화된 사고가 있었는데 4000톤이면 그 4배에 해당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박 이사장은 1일 신년사를 발표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EEZ 골재단지의 친환경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해양공간계획 수립 지원과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이와 함께 “해양환경보전 분야에서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대책 수립, 오염퇴적물 준설 확대 및 해양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3년 만에 육상으로 올라온 세월호, 이번 육상 거치의 1등 공신은 누가뭐래도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이제 목포신항에 설치해뒀던 인양장비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세월호를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들어간 비용은 얼마일까.업계선 당초 계획보다 작업이 지연된 점을 감안, 계약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투입됐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2015년 7월 입찰을 통해 상하이샐비지를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 계약 규모는 916억원에 합의했다.인
세월호가 물 위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의 마지막 항해를 눈앞에 두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6일 자정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수면 위 9m까지 부양, 오전 7시부터 선체 내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배수작업은 창문, 출입구, 구멍 등 틈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자연 방식'으로 진행된다.해수부는 물과 함께 선체에 남은 기름이 섞여 나올 수도 있어 오염 물질 회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해수부는 배수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074일 만에 맹골수도를 떠나 동거차도를 향한 세월호가 이르면 이달 말 목포신항에 도착할 전망이다.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부의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을 완료했다"며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데 3~5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세월호는 전날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남방 2.3마일(북위 34도·동경 125도 59.4분)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위치 조정과정을 거쳐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질 예정이다.이를
세계 최초로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해양수산부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세월호 인양 비용은 총 1천 20억 원이다. 계약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으로 3단계별로 완료할 시 지급하는 방식이다.잔존유 제거와 유실 방지 등 1단계 작업을 완료하면 213억원을 지급하고, 인양·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 육상거치·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끝내면 170억원이 지급된다. 현재 1단계 작업이 완료된 상태여서 계약금 중 213억원이 지급됐고, 미수습자
참사 발생 1000일이 지나도록 가라앉은 채 지연되고 있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와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가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에 분통을 터뜨렸다.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세월호 특위 주최로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 전해철 세월호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주민 간사, 송영길·박광온·손혜원·신창현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 70여명이 참석했다.또 김현태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 장기욱 과장과 인양업체 관계자인 지앙 옌(
세월호 침몰 1000일째(1월9일)를 앞두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양시기와 인양 후 조사 방법 등을 밝혔다.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 신산업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201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브리핑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월호 인양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리프팅빔(인양받침대) 33개 설치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며 "겨울철 와이어 연결 등 작업을 지속해 기상조건이 좋아지는 4월에서 6월 사이 인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우리 연안에 2000여 척의 선박이 침몰해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는 잔존 유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사진)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83년 이후 국내 해안에 침몰한 선박은 2158척이다.침몰 선박의 경우 기름 유출로 해양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지만, 기름과 유독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유조선, 화학제품 운반선 등 1만 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은 인양되지 않은 채 바다에 가라앉아있다.하지만 해수부는
세월호의 인양설계 작업이 끝난 가운데 5월부터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들어가 7월 말쯤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29일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설계 작업이 끝났고 기술 자문단회의를 통해 이번 주 내로 검토를 마무리한다. 인양설계 작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세월호 인양 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에서 수행했다.인양설계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진행된다.인양 업체는 선박을 인양하는데 축이 되는 리프팅빔을 지난해 11월부터 디자인하고 있고, 4~5월쯤엔 제작이 완료돼 세월호에 설치할 것으로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세월호 내부에 유출된 잔존유 등 유성혼합물 937㎘가 모두 회수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세월호 잔존유 회수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 작업에 돌입한 이후 25일 잔존유 회수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탱크 내 잔존유 중 상당수가 C, D 데크 내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예상보다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약 1달이 넘는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인 결과 잔존유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잔존유 회수작업은 내년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작업 시 선실 내 기름이 바다로 유출
[환경TV뉴스]문정남 인턴기자= 세월호 인양을 위한 수중 조사가 19일부터 실시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90일, 9명의 실종자를 남기고 세월호 수색이 종료된 지 281일 만이다.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 및 선체 촬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잠수사 96명을 투입해 세월호의 상태와 주위 환경을 살필 예정이다.내일부터는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 및 촬영에 착수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하부도 원격조정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한 현장 조사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의 작업 선단이 인양작업을 수행할 잠수사 등 149명과 함께 지난 15일 세월호 사고현장에 도착했다.작업 선단은 2500톤 크레인을 장착한 1만톤급 바지선인 '대력호'(DALIHAO)와 예인선인 '중임(ZhongRen) 802호' 등 2대로 구성됐다.이들은 18일까지 해상작업기지 설치 등 현장준비를 완료하고 19일부터 해수부 감독관의 지휘 아래 현장 정밀조사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월호 선체 인양 제안서 접수 결과 모두 27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이하 인양추진단)은 국내외 업체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과 국내 업체로만 구성된 2개 컨소시엄 등 모두 7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3일 오후 밝혔다.이번에 제안서를 낸 업체들은 해외 업체가 6곳, 국내 업체가 21곳이다. 해외 업체의 경우 미국 2곳, 네덜란드 1곳, 덴마크 1곳, 중국 2곳 등이다. 국내외 합작 컨소시엄은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 입찰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입찰을 통해 미수습자 유실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선체 원형을 온전하게 인양할 수 있는 기술, 잔존유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각종 사고 대처방안 등에 대한 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아 전문가들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계약방법은 국가계약법 규정을 준수하되, 규정 적용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구난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계약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구체적인 계약은 협상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정부가 침몰한 선박으로 인한 2차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역에 잠들어 있는 침몰선박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과학기술원,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심판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침몰선박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또 침몰선박 정보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잔존기름 유출가능성 및 해역환경 민감도를 측정하는 위해도(위험도) 평가, 위해도 저
관세청은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10월말까지 50일간 전국항만에서 일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외국무역선에 연료로 공급되는 해상면세유 가격이 경유의 경우 시중가격의 50% 수준으로 조세포탈 유인이 높고,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부정유출 개연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외국무역선 선원들과 결탁해 해상면세유를 부정유출한 급유업체, 급유용역업체, 급유선박 등이다.적재허가 받은 해상면세유의 전부 또는 일부 미적재, 외국무역선의 선원과 공모한 해상면세유 밀수입,
▲네덜란드 스미트사의 7323t급 해상작업기지선이 23년전 침몰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포항시와 포항해경은 지난달 20일부터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항 동방 3.5마일 해상에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작업을 벌여 선체 내에 남아있던 기름 512㎘를 완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침몰 유조선은 995t급 경신호로 1988년 2월24일 울산 온산항에서 2천560㎘의 벙커C유를 싣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향하던 중 포항 해상에서 침몰한 뒤 수심 100여m 해저에 선미부가 들려지고 선수부가 바다 밑에 묻혀
포항시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가 23년만에 완전히 수거됐다.포항시와 포항해경 은 지난달 20일부터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항 동방 3.5마일 해상에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작업을 벌여 선체 내에 남아있던 기름 512㎘를 완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작업에 세계적인 구난업체인 네덜란드 스미트사의 7천300t급 작업기지선과 1천500t급 예인ㆍ앵커선,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무인잠수정 등 특수장비가 총동원됐다.작업순서는 잔존유가 가장 많이 남은 우현 3번탱크(285㎘ 추정)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