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아세안지역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베트남 호치민 무역상담회 모습.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베트남 호치민 ‘수산물 무역상담회’ 모습.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산물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와 현지 수입업체간 수출계약 체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최근 국내산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 도시인 호치민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및 인접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주요 수입업체 70여곳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1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현지 수입업체와 1:1 수출상담을 실시하고 김, 전복, 넙치, 명태 가공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호하는 우리 수산식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총 26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실시했으며 3개 수출업체는 19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해수부는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5회에 걸쳐 무역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태국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보스턴, 브뤼셀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수산박람회에 현재까지 4회 참여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이후 홍콩, 중국 등에서 열리는 수산박람회에 5회에 걸쳐 참가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그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집중됐던 수산물 수출시장을 아세안국가 등으로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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