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베트남 등 아세안권 수출시장 확대 위해 홍보 강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위촉식에 이어 윤시윤 홍보대사와 함께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위촉식에 이어 윤시윤 홍보대사와 함께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인 ‘K‧FISH 홍보대사’로 배우 윤시윤을 위촉하고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치인 23억8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지난 7월 말 기준 수출실적도 1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추세와 국내 수산물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등으로 인해 무역시장이 불안정하고 수산물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국내 수산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중화권과 아시아지역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윤시윤을 K‧FISH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시윤은 ‘지붕 뚫고 하이킥’, ‘제빵왕 김탁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평소 제철 수산물을 먹으러 산지에 직접 찾아갈 정도로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바르고 단정한 이미지를 지녀 홍보대사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위촉식에 이어 윤시윤과 함께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 홍보영상은 K‧FISH를 소개하고 소비를 장려하는 내용으로 향후 국제박람회, 무역상담회 등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윤시윤 홍보대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활용해 K‧FISH를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시윤은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산물 한류를 일으킬 수 있도록 K‧FISH 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시윤 홍보대사의 활동이 우리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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