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4대강 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공동 성과발표회’ 개최

성과발표회에는 지난해 추진한 환경기초조사사업 중 4대강 수계별로 주요 연구과제를 1개씩 선정해 총 4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외 8개 과제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성과발표회에는 지난해 추진한 환경기초조사사업 중 4대강 수계별로 주요 연구과제를 1개씩 선정해 총 4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외 8개 과제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20~21일 양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대강 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공동 성과발표회 및 녹조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일 개최되는 성과발표회는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를 비롯해 한강, 금강, 영산강수계관리위원회가 환경기초조사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주최했으며, 발표회에는 지자체, 물 관리 유관기관, 지역대학, 시민단체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성과발표회에는 지난해 추진한 환경기초조사사업 중 4대강 수계별로 주요 연구과제를 1개씩 선정해 총 4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외 8개 과제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되는 4대강 수계별 연구과제로 △갈수기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유량 확보 및 오염원 조사(한강) △드론을 활용한 유역환경 조사법 개선(낙동강) △대청호 저수구역 경작영향 조사 및 대책 마련(금강) △영산강수계 중점 관리 지류 지천 수질유량 모니터링(영산강) 등이다.

환경기초조사사업은 상수원 수질개선과 유역관리의 과학적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해 매년 4대강별로 수계특성에 맞는 연구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과발표회 다음날인 21일에는 ‘녹조 대응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이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낙동강 녹조와 그에 따른 상수원 영향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함께 녹조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4대강 수계의 하천·호소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4차 산업기반 선진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4대강 수계 녹조발생 및 관리현황(이희숙 K-water연구원) △침지형 피코시아닌(조류에 함유된 청색 색소단백질) 센서 및 통합 모니터링(김민한 ㈜테크윈 시스템) △드론 및 무인선박을 이용한 녹조 측정 기술(황태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발제자 외에 서규태 창원대 교수, 박찬용 낙동강청 유역관리국장, 류동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팀장, 배헌균 계명대 교수, 김종호 울산대 교수, 정진영 영남대 교수 등 9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토론을 통해 구체적 녹조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청장은 “성과 발표회 및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연구 성과 및 선진기술들을 유역관리에 널리 활용해 지역사회 누구나 깨끗한 물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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